케이스 바이 케이스. 전문가는, 하나의 현상에 대한 해답을 설파하기보다는, 현상의 기저에 가라앉은 다양한 원인을 통찰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할 수 있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보통은 전자가 제시하는 아젠다가 더 화려하지만, 세상을 바꾸는 것은 후자일지도. 이름도 빛도 없는 자리에서.

정말로 최근에 와서야 임상 의사들과 연구자들은 사람마다 회복에 이르는 길이 다양하다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 같다. 시작하는 방법(혼자서, 동료들을 통해서, 또는 치료 제도 안에서), 회복의 유형(증상 완화 기반인가 사용 중단 기반인가, 모든 물질의 사용 중단인가, 한 가지 주된 약물의 선택적 사용 중단인가), 치료 지원의 역할(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 또는 그러한 치료 없이), 선택하는 체제(전통적인 열두 단계 프로그램, 여타 서로 돕기 단체, 또는 서로 돕기 단체의 개입 없이) 등등. 중요한 점은 이러한 다양성 속에 건강에 이르는 길, 사람이 변하는 길이 많다는 것이다.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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