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에 대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다만, 전지의 화학 반응식이 잘 몰입되지 않는다. 기대하기에는 전지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 제목이 ‘이야기’잖은가 - 아주 자세한 산화-환원 반응이 좀 벅차게 다가왔다. 어쨌든, 현존하는 모든 전지에 대한 산화-환원 반응식은 도해와 함께 다 소개한 듯.어쨌든 과유불급이다. 주요한 산화-환원 반응식 정도만 소개했으면 어땠을까… 일본 저자의 책이 좀 이런 식인 듯 싶다. ‘비커 군과 실험기구 선배들’도 그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