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숲
브렌던 오도너휴 지음, 허성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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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를 두고, 그 속에서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적 사유거리를 찾아 철학 이론과 철학자들을 끄집어내는 방식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다만, 저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유거리들이, 철학 개론을 다루는 책에서는 많이 볼 수 있는 것과는 궤가 조금 다르다. 예컨대, 여성주의 ,자연주의, 채식주의에 대한 이야기들이 꽤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노멀한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의 머리와 입에 회자되는 것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독서로 어올릴 듯 하다. 옛 이야기들이 많아 재미있으나, 모리아티라는 철학자에 깊이 의지한 듯 보인다. 그리고 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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