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향하는 인류의 발걸음이 테크놀로지의 귀결이라고 말하기 위해 전반적인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되짚고 메타버스 속에서의 디지털 인격체를 이루는 삶을 조망하는 책.다만 궁금한 것은, 그렇다면 리니지도 또 다른 아바타의 메타버스인 것인가? 이 책의 메타버스는 게임 속 또 다른 현실과 자아와 구분되지 않는다. 메타버스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혹여 옥토타칼니스의 아이들을 팔란티어 안으로 우겨 넣은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