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대참사 - 스타트업의 잘못된 모험
댄 라이언스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와이프 일했던 회사 생각이 난다. 처음 시작할 때 사장님까지 인원이 다섯 명이었다고 한다. 그 곳에 외부 영업 자본이 들어오고, 이런저런 일감도 계속 들어오면서 2년 사이에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규모의 회사가 되었다. 원래 사무실 옆으로 더 많은 사무실들로 공간이 확장되었지만 가장 기함했던 것은 옆 건물 지하에 구축했다는 소형 영화 관람실 이야기였다. 몇천만원을 들였다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던 와이프에게, 지금 확장하는 것보다는 내실을 다지는게 중요하지 않느냐고 우려를 표했었는데… 그 후 1년도 안되어 일장춘몽과 같이, 회사는 망했고 와이프는 퇴직금을 받지 못해 체당금을 신청하여 받았다.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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