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삶만 객체화되어 취급받는가. 우리 모두가 우리 각각을 한 울타리 안에 넣고 그저 한 덩어리로 보고 있진 않은가.

동물은 사람들의 이익에 의해 처참히 희생당하고 있어요. 동물 복지를 추구하는 농장이 있다고 하지만 그건 극소수잖아요. 사람들은 돼지를 보고 무슨 돼지, 무슨 돼지 분류해서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쟤는 돼지, 쟤는 소, 모두 고기. 이런 식이죠. 하나하나의 존재로 보지 않고 객체화시켜 버렸기 때문에 우리가 동물의 삶에 무감각하단 생각이 들어요. 그것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다른 독자들과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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