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뇌과학 관련 지식을 담은 2권.스토리텔링 장르의 가장 큰 위험함은, 이야기가 담을 지식이 휘둘려 자체의 내러티브를 잃고, 재미를 잃는 순간이다.얼마 안되는 지식을 담기 위해서 그렇게나 공들여 짠 내러티브가 이도저도 아닌 순간. 이 책이 그런 듯 싶다.애들은 좋아할지도. 하지만 아마 책의 기획과는 전혀 무관한 호감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어린이들이 챕터 말미의 뇌과학으로 설명하는 인간에 대한 세 쪽 정도의 설명은 그냥 스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