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무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무한은 두 방향으로 향한다. 무한대와 무한소. 이 책은 무한대가 수학적인 개념임을 힐베르트 정리를 풀어서 보여주고 있으며, 무한대 사이에도 덜 무한과 더 무한이 있음을 칸토어의 정리를 풀어서 보여주고 있다.무한에는 무한소의 방향도 있음을 말하면서 미적분의 기본적인 개념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면서 무한소를 수학적으로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무한소의 개념이야 고교 과정만 잘 이해해도 충분히 알 수 있지만, 무한대의 개념은 우리 고교 과정에서는 잘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수학적으로 정리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아쉽기는, 집합론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건너 짚고 넘어갔는데... 이에 대해 조금 더 풀었어도 좋았으리라 생각한다. 딱 필요한 만큼만 이야기 한 것이 못내 아쉽다.즐거운 독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