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험한 과학책 - 지구인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허를 찌르는 일상 속 과학 원리들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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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다. 미니멀한 삽화도 인상적이었지만, 얼핏 허황된 질문에 둘러싸인 과학적 개념과 원리가 사고를 추동해준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속편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너무 당연히도 이건 사야겠다 싶었는데... 아뿔사. 출판사가 시공사였다. 전작을 살 때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자체적인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출판사. 그래서 갈등하다가, 제주도 오프라인 서점에서 샀다. 이번만 사기로.

그런데, 그래서인지 독서가 밀도있게 이루어진 느낌은 아니다. 일단 내키지 않는 책 구매였고, 전작만한 속편은 없다, 는 해묵은 격언을 만족시키는 듯한 내용도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결국 억지로 읽기는 읽었는데... 전작은 학교에서 아이들 수업용으로 활용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지만, 이 속편은 글쎄... 그닥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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