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드레이번은 침착하게 미친 인간이다. 인간. 그것이 드러나는 서사가 이어진다.여담으로, 이상하게 휘리 노이에스라는 인물에게 공명할 수가 없다. 아니, 그의 변모를 서사하는 타자 님의 흐름에 공명하기 어려운지도. 휘리를 빛나게하는 사건의 개연이 조금 덜 와닿아,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3권의 후끈하니까, 그 재미를 위해 슬슬 서사의 텐션을 올리는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