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의 존재는 중국 현대사에서 어떤 의미로든 결코 홀대하기 쉽잖다. 아마 1958년 중국 권력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더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견제받지 않은 채 끊임없이 저지르는 잘못된 선택이, 4년간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파괴할 수 있는지 명명백백하게 드러내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