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난 학급 규칙 정하는게 항상 내키지 않았다. 모둠별로 이끔이 기록이 뭐 이런거 정해서 하는 것, 손뼉 세 번 치기 짝짝짝 같은 것, 무언가 활동에 순서나 절차가 있는 것 등등등.

모둠별 활동을 하게 되면 역할도 알아서 논의하는 것이 좋고, 무언가 우왕좌왕해서 무질서한 것처럼 보여도 그게 더 마음에 들었더랬다. 그래서 지금도 뭐 학급 약속 규칙 이런게 잘 없다.

효율성. 초등학교에서까지 아이들을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지는 않다. 배움은 효율을 추구할지라도, 삶과 생활은 개성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고 싶다.

테일러는 평균주의의 중심 지침, 즉 개개인성의 등한시 개념을 채택함으로써 업계의 비효율성을 체계적으로 해소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과거에는 인간이 최우선이었다면, 미래에는 시스템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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