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 미지의 땅에서 들려오는 삶에 대한 울림
강인욱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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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참 재미있는 분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잘 모를 때는 역사는 사건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 모르지만 지금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까지는 하게 되었다. 그 첫 걸음에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있는 듯 싶다.

흔하게 알려진 이야기들도, 저자 개인의 체험도, 모두 흥미롭다. 다만... 아무래도 학문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대중적인 글쓰기가 목적인터라 세밀하진 않다. 가장 거슬리는 것은, 챕터 말미에 뜬금없이 나오는, 무언가 고고학을 통한 인생에의 깨달음을 말하고 싶어하는 듯 한 그런 문장들이, 자연스럽게 다가서지 않는다.

그래도 이런저런 발굴담에 관심이 있다면 가볍게는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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