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여행 가이드북과는 다른, 여행담의 느낌이 좋았다. 군데군데 저자의 말을 읽으며 가볍게 웃을 수 있어서 더 좋았는지도.식도락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다. 언어의 장벽과 편식의 습성 때문에 감히 꿈도 꾸어보지 못할 방식인데... 꼭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졌다. 여행의 백미는, 음식 앞에서 용감한 것일지도...다른 곳보다 그리스가 가장 끌렸다. 꼭 가 보고 싶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