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
데이지 크리스토둘루 지음, 김승호 옮김 / 페이퍼로드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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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지심리학적 이론을 토대로 학생들의 장기기억 공간에 저장할 지식이 필요하며, 그런 지식은 교사에 의해 잘 선별되어 - ‘어떤 지식이 인지에 가장 도움이 되는가‘ - 사실적 지식의 형태로 교실에서 교사에 의해 교수되어야하며, 학생들은 연습을 통하여 이를 체화하여 자신의 성장의 기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 교육현장에서 주로 이야기되고 있는 명제들을 미신이라고 몰아붙이면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자는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과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들을 더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시작은 사실적인 지식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적인 지식을 향한 시작마저도 학생 스스로의 동기를 토대로 학생 주도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알파벳이나 수 체계 같은 것은 사실적인 지식이 아니냐고 하고 있지만, 아이들이 말과 글을 사용하는 것은 발달을 위한 충분한 자극과 그로 인한 스스로의 필요성에 의해 시작됨을 아이 - 남자 아이는 키워보지 않아서 속단하지는 않겠습니다 - 를 키우면서 보아왔기 때문에, 그것까지도 학생 주도적으로 남겨놓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피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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