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오름들을 올라보고 오름들에 대한 이런저런 풍부한 이야기들을 곁들여 쓴 책. 특히 제주올레 이사장인 서명숙, 김영갑두모악갤러리의 고 김영갑과 얽힌 이야기는, 제주도에 대한 앎을 표면에 머무르게만 하지 않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오름에 대한 책이라면 이 한 권으로 족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