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군기 해양문명총서 1
메도루마 슌 지음, 곽형덕 옮김 / 문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전후 오키나와 문학에 대해서는 주의깊은 시선이 필요할 것 같다. 특히 메도루마의 작품세계는 처참한 전쟁과 학살을 경험한 사회에 나타나는 뜬것의 세계, 죽은 자와 산 자의 관계, 지속되는 폭력의 문제를 소설의 언어로 집요하게 추적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전 - 스타시스, 정치의 패러다임
조르조 아감벤 지음, 조형준 옮김 / 새물결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치신학의 관점에서 홉스의 <리바이어던> 읽기. 아감벤 특유의 종말론적 메시아니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따라 찬반이 갈릴 듯. 역자도 강조한 것처럼 ˝(우리가 아는 한)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된 적은 없었다˝는 의미에서 그 독해를 평가해줄 수는 있겠지만. <왕국과 영광>의 예고편같은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 까치글방 132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서성철 옮김 / 까치 / 1997년 8월
평점 :
일시품절


마르케스의 <백년동안의 고독>을 읽으면서 함께 읽다. 근현대로 갈수록 멕시코의 역사에 치우친 한계는 있지만, 라틴아메리카 인민들이 거쳐온 삶의 궤적의 험난함, 고뇌, 좌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엿보이는 책이다. 아직 제대로 된 라틴아메리카 통사가 없는 것이 현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 학병세대와 한국 우익의 기원
김건우 지음 / 느티나무책방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 한홍구 선생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이러니는 골수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를 길러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의 메시지도 다르지 않다. 다만 인물열전이라는 형식을 빌어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기술되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용돌이의 한국정치 (양장본) - 완역판
그레고리 헨더슨 지음, 박행웅.이종삼 옮김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대선일. 투표를 하고 돌아와 읽다. 1968년이라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가진 다이너미즘의 정체를 이 정도로 꿰뚫어보고 있던 미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한국 학계/사회는 이 책을 이해할 의지/능력이 없는 것 같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설명력은 여전히 유효하건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