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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 배움이 있는 수업만들기, 개정판
사토 마나부 지음, 손우정 옮김 / 에듀니티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보다 2-30년 앞선 듯 싶다. 배움의 공동체 등 일제식 수업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말 준비를 많이 한 수업이 엉망이고, 그래서 더 속상하고 화를 낸 기억... 준비없이 아이들 수업을 듣고 답하며 잘 된 수업????
나는 왜 수업을 못한다고 생각할까? 아이들과 소통이 없다고 생각할까? 내가 차려놓은 밥상에 아이들이 숟가락을 떠 먹이려고 했다. 잘 안먹으면 내가 억지로 떠 먹였고,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지 않았다. 어찌보면 밥상을 맛있게 차린 적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수업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너무 많은 수업양과...내가 세운 목표...그것만을 보고 달려나갔다. 아이들은 보지않은채..
<교실풍경>
1. 손신호 (수업속의 형식주의-거짓 주체성)
- 찬성,반대,질문 등 사고를 묶어둠. 전체 생각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 직원회의에도 손신호를 쓰는가?
- 확실하고 크고 정확한 답변을 원한다. 그런 답만 바라고 있다. 머뭇거리고...작은 발표..더듬거리는 발표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했는가?
-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 발표훈련, 학습훈련이란 무엇일까?
- 서양 학교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더 발표를 잘하는데...우리는 왜 거꾸로일까?
- 잘듣는 방법???
2. 수동적 능동성-대응
- 왜 이렇게 수업을 안듣니? 아이들 탓만 하지 않았나?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그런가?
- 하나 하나 듣고 대응하고 말하고...(이게 제일 중요한 교사의 능력?)
3.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수업이란? (수업관?)
- 교사가 전체적인 수업을 잘 디자인하여 교사의도(수업목표)대로 잘 끌어오는 수업? (일사분란..)
- 교사가 아이 한명 한명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이끌어가는 수업 (만남, 관계)
- 교사가 수동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4. 학(배울학) 한자의 의미 - 배움
- 나는 모둠활동..배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반성...-> 그렇다고..무조건 많은 것을 시도하기 보다 - 친구들과의 관계 개선,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친구책 활동 등...)
5. 테일러링 / 오케스트레이팅?
- 교사는 개인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 다양한 아이들의 이미지, 생각들을 교류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 다인수 학급에서 어떻게??
** 발문? -> 나의 의도대로 아이의 생각을 재단해 정리하지 말자! 어디에서 그런 생각이 들게했니??? (일본 즈다의 국어 수업 장면)
6. 아이들과 숨결을 함께하는 임시교사 하라다씨
<수업이 바뀐다>
1. 좋고 나쁨이 아닌 수업의 즐거움과 어려움 공유. 추상적 말 배제 -> 소박한 말, 구체적 사실
2. 학교의 개혁은 교실의 벽을 부수는 것부터...
1단계 교실 열기 : 동료성 구축 >> 상호불간섭 문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는 문화, 자존심 강함..
->> 자신의 수업은 불문, 남의 수업은 거침없이 비판, 자신을 방어만, 남을 인정하지 않고 배우지 않으려는 악습 등...버려야 함.
>> 모든 교사가 수업 연수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
3. 배움이란 마음과 신체를 타자에게서 열고 이질적인 것들을 받아들이는데에서 출발한다. '수동적 능동성'
4. 서로 듣는 관계를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자 잘 들어!"라고 주의만 주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서로 듣는 교실을 만드는 첫걸음은 우선 교사 자신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주의 깊고 정중하게 듣는 일을 끈기 있게 계속하는 일이다. (109쪽)
5. 수업과 배움? 수업을 잘해도 아이들의 배움이 없다면?
- 공개연구회의 제언 : 첫째, 인쇄물 적게 둘째, 일상수업공개, 셋째, 아이들의 구체적 모습 담아..넷째, 참가비를 받아라!
6. 그 수업의 목표가 있지 않나? 모든 학생이 목표를 다 달성할 수 있나? 어떻게 한 차시 수업에 배움을 달성시킬 수 있을까?
7. 학습참가 - 학부모 참여로 학교 개혁!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라!>
1. 교육과정 만들기 - 1) 배움의 경험에 대한 디자인 2) 배움의 경험을 창조하는 교육실천 3) 성찰과 평가
2. 배움이란? 교육내용인 대상세계(사물)과의 만남과 대화이며 그 과정에서 수행되는 다른 아이들의 인식이나 교사의 인식과의 만남과 대화과의 대화이며, 새로운 자기자신과의 만남과대화이다.
- 세계만들기(인지적실천), 친구만들기(대인적 실천), 자기만들기(자기내실천)
기존의 교육과정 목표-달성-평가 (계단형) >>>>>> 주제-탐구-표현 (등산형)
**아무리 제재가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제제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더라도 아무리 지도안이 정교하게 짜여져 있어도 교사 자신이 즐기면서 배울 수 없다면 아이들의 배움은 발전할 수 없다. 배움의 디자이너로 교사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 스스로가 좋은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 (163쪽)
3. 총합학습(재량, 창체)에 대한 고민 - 주제를 중심으로 배움을 조직 >> 나의 2013 실생활 학습은 무엇? (시장마트, 법원..) 편견 ,차별을 극복하라!
자주성, 주체성을 빌미로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니다!!! --> 교사가 풍부하게 준비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관찰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