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 오늘, 나에게 감사해 광수생각 (북클라우드)
박광수 지음 / 북클라우드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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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렸을때 읽었던 광수생각은 마음을 참 따뜻하게 만들었다. 긴 글보다 함축된 만화에서 이야기하는 메세지가 더욱 강했다. 여전히 감동을 주는 책이다. 찬찬히 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과 글. 참  좋은 책이 다. 
 살아가면서 나의 생각들, 그리고 인간관계들...생각해보면 쉬운게 하나 없지만 이 책 속에서는 그 마음을 함께 공감하고 함께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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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장수 로께 미네르바의 올빼미 18
호셉 발베르두 지음, 김재남 옮김 / 푸른나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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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동화. 다른 나라 동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현실에서 반가운 동화다. 우리나라 60-70년대 배경처럼 어렵게 살았던 시절을 배경으로 당차고 인정많은 로케의 이야기이다. 로케는 고물장수 따노아저씨를 도와 궂은 일을 하며 어머니를 돕는다. 고물 속 잡지를 띄엄띄엄 보면서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다. 클라라에게 조금씩 글자를 배우고 나중에는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남들에게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 배우려는 의지, 그리고 남을 도와주는 배려의 모습,정의감과 모험심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장애를 이겨내고 남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는 클라라, 로케친구 신도와 빠띠야스, 시계수집가 노리스 등 등장인물도 재미있게 그려졌다. 따노 아저씨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시계를 훔친 란다를 잡는 장면에서는 긴장감도 느껴졌다. 고학년들에게 읽어줘도 재미있을 책같다.
 
*함께 하면 좋은 활동 : 동화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부모님 일손 정해서 도와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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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만날 미래 -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정지훈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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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우리 아이들이 만날 미래

-미래사회는?
 1) 개념시대 : 정보화지식사회-> 창의성,감성(양쪽뇌) 거시적 안목 개념시대
 2) ICT기술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없앰
 3) ICT환경은 도시를 바꾼다. (지역공동체)
 4) 자본주의의 변화 : 성장, 효율성보다는 공익, 공공성 중시
-미래직업은? 로봇 / 새로운 일자리 / 프로슈머 / 
>>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것 : 사회적인 가치를 알아보고 실제 의미가 있는 문제해결방법을 만들어 내는 능력과 사람들의 합의를 도출하고 이들에게 염감을 불어넣는 공감능력. 사회이해, 자신의 전문지식 + 모험심, 과감한 협업시도 유연함. (하이컨셉, 하이터치 : 트렌드와 기회를 감지하고, 예술적 미와 감정의 아름다움을 창조해내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 조건:디자인,스토리,조화,공감,놀이,의미) 52~53쪽
>> 부를 어떻게 하면 나눌 것인가 고민 (새로운 가치관과 삶의 패턴)
- 미래의 가치관은?  물질의 행복? 관계(소통)
"행복은 내가 사랑하고, 잘하고, 세상이 원하는 것의 교차점에 있다."
열정과 희망만이 아니다. -> 나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세상을 둘러봄. 어떻게 내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서 공헌할 수 있는가?
- 미래의 교육은? 기존 틀에 박힌 수업이 아닌 자유롭게 언제 어디서든 교육(살만칸, TED 등)
 
2장 미래를 지배할 인재
- 어떤 인재? T자형 인재(넓고 깊게, 동시에 연결짓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
- 협업형 인재 - 창의성은 사회적 관계와 감성의 결합
- 지식을 쌓지 않고 흐르게 하라!
 
3장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놀이 : 몸으로 하는 놀이, 상상놀이
- 평가가 창의성을 구속한다. -> 규칙, 틀에 가두지 마라!
- 교육이란?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를 평가받아 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 즉 인력보급의 객체로 만들어 주는 과정 vs 친구들과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이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아 협업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비전을 명확하게 만들어주는 과정   // 공유
- 열정을 발견하고 열정에 불을 붙이는 것이 교육이다!
- 창조적인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 프로젝트 기반 학습
- 게임
- 기업가자질 : 성취력, 끈기, 리더십, 자기성찰, 상호협동, 가치 등
- 소통과 필요에 의한 외국어 : 읽기, 쓰기 - 외국어로 글쓰기 (논문 등) -> 듣기
 
4장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 루소(에밀-스스로의 힘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루소, 페스탈로치(공감,사랑,놀이), 프뢰벨(아이들의 잠재능력 이끌기)
- 듀이:교실-교실밖연결, 삶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직면하고 타인과 만나 상호작용하는 과정 중요. 협동(실용적 프로젝트)
-자신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와 우리를 둘러싼 자연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문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접목하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 융합교육의 본질이다.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내야 함. 
-자기주도학습: 학생이 학교를 만든다면?  (1>매주 월요일마다 자신이 궁금해 하는 것 가져옴(영,수,사회과학,자연과학 관련) 2>금요일 발표 3> 학기 마지막 3주-공동의 노력 프로젝트)

과연 어느정도까지 초등학교에서 가능할까?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스스로 찾고 학습하고 정리하고 분류 등 기본적인 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부족한 아이들은? 고민이 된다.

 

이 책은 나의 교육의 목적, 미래관, 학생관 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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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춤추게 하라 - 당신과 내가 함께 바꿔야 할 교육 이야기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동섭 옮김 / 민들레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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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는 인기 직업이다. 교원임용고사는 높은 경쟁률로 통과하기 쉽지 않다. 안정되고 방학도 있는 현실적인 이유인지, 아님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있는 일이여서 그런지 모르겠다. 암튼 재수, 삼수를 해서도 교사가 되려는 것은 그만큼 매력있는 직업이라는 증거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들어온 교사들은 현장에서 행복한지 되물어보고 싶다. 

 외형적인 고용조건만 비교하고 교직을 선택하는 청년들은 현장에 나오면 멘붕을 겪는다. 아이들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교육대학에서 배운대로 교실현장은 돌아가지 않는다. 그리고, 수많은 업무와 폐쇄적인 교육환경에 대해 회의를 하게 된다. 난 왜 여기있는가? 난 아이들과 함께 하며 행복한가? 자꾸 되물어보게 된다. 

 어찌보면 지금 교단에 서는 선생님들은 엘리트다. 우리가 교육을 받았던 시대를 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은 어땠나? 그 시대 선생님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교육력이 높았나? 일제식 강의식 주입식 위주 교육이었다. 학습자료도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나름 그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워왔다. 그렇다면 올바른 배움이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갈등을 일으키는 교사,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어쩔 수 없이 교사가 된 사람도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다. 학교는 온실이 되어야 한다. 등 여러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주장들을 내세운다. 

 큰 맥락에서 저자는 교육에서 효율주의, 신자유주의를 벗겨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교육현장의 위기들... 교육의 상품화, 모듈화(비정규직 시간제 교사 문제 등) 등 문제점들이 생각이 났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 논란이 될 부분 등이 담겨 있지만, 교육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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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 배움이 있는 수업만들기, 개정판
사토 마나부 지음, 손우정 옮김 / 에듀니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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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육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보다 2-30년 앞선 듯 싶다. 배움의 공동체 등 일제식 수업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말 준비를 많이 한 수업이 엉망이고, 그래서 더 속상하고 화를 낸 기억... 준비없이 아이들 수업을 듣고 답하며 잘 된 수업????

나는 왜 수업을 못한다고 생각할까? 아이들과 소통이 없다고 생각할까?   내가 차려놓은 밥상에 아이들이 숟가락을 떠 먹이려고 했다. 잘 안먹으면 내가 억지로 떠 먹였고,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지 않았다. 어찌보면 밥상을 맛있게 차린 적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수업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너무 많은 수업양과...내가 세운 목표...그것만을 보고 달려나갔다. 아이들은 보지않은채..

<교실풍경>
1. 손신호 (수업속의 형식주의-거짓 주체성)
- 찬성,반대,질문 등 사고를 묶어둠. 전체 생각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 직원회의에도 손신호를 쓰는가?
- 확실하고 크고 정확한 답변을 원한다. 그런 답만 바라고 있다. 머뭇거리고...작은 발표..더듬거리는 발표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했는가?
-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 발표훈련, 학습훈련이란 무엇일까?
- 서양 학교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더 발표를 잘하는데...우리는 왜 거꾸로일까?
- 잘듣는 방법???
 

2. 수동적 능동성-대응
- 왜 이렇게 수업을 안듣니?  아이들 탓만 하지 않았나?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그런가?
- 하나 하나 듣고 대응하고 말하고...(이게 제일 중요한 교사의 능력?)

3.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수업이란? (수업관?)
- 교사가 전체적인 수업을 잘 디자인하여 교사의도(수업목표)대로 잘 끌어오는 수업? (일사분란..)
- 교사가 아이 한명 한명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이끌어가는 수업 (만남, 관계)
- 교사가 수동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4. 학(배울학) 한자의 의미 - 배움
- 나는 모둠활동..배움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반성...-> 그렇다고..무조건 많은 것을 시도하기 보다 - 친구들과의 관계 개선, 서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친구책 활동 등...)

 

5. 테일러링 / 오케스트레이팅? 
- 교사는 개인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 다양한 아이들의 이미지, 생각들을 교류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 다인수 학급에서 어떻게??

** 발문?  -> 나의 의도대로 아이의 생각을 재단해 정리하지 말자!   어디에서 그런 생각이 들게했니??? (일본 즈다의 국어 수업 장면)

6. 아이들과 숨결을 함께하는 임시교사 하라다씨

<수업이 바뀐다>
1. 좋고 나쁨이 아닌 수업의 즐거움과 어려움 공유. 추상적 말 배제 -> 소박한 말, 구체적 사실 

2. 학교의 개혁은 교실의 벽을 부수는 것부터...

 

1단계 교실 열기 : 동료성 구축  >> 상호불간섭 문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는 문화, 자존심 강함..
->> 자신의 수업은 불문, 남의 수업은 거침없이 비판, 자신을 방어만, 남을 인정하지 않고 배우지 않으려는 악습 등...버려야 함.
>> 모든 교사가 수업 연수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

3. 배움이란 마음과 신체를 타자에게서 열고 이질적인 것들을 받아들이는데에서 출발한다. '수동적 능동성'

 

4. 서로 듣는 관계를 구축한다고 하더라도 "자 잘 들어!"라고 주의만 주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서로 듣는 교실을 만드는 첫걸음은 우선 교사 자신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주의 깊고 정중하게 듣는 일을 끈기 있게 계속하는 일이다. (109쪽)

5. 수업과 배움? 수업을 잘해도 아이들의 배움이 없다면?
- 공개연구회의 제언 : 첫째, 인쇄물 적게  둘째, 일상수업공개, 셋째, 아이들의 구체적 모습 담아..넷째, 참가비를 받아라!

 

6. 그 수업의 목표가 있지 않나? 모든 학생이 목표를 다 달성할 수 있나? 어떻게 한 차시 수업에 배움을 달성시킬 수 있을까?

7. 학습참가 - 학부모 참여로 학교 개혁!

 

<교육과정을 디자인하라!>

 

1. 교육과정 만들기 - 1) 배움의 경험에 대한 디자인  2) 배움의 경험을 창조하는 교육실천  3) 성찰과 평가

 

2. 배움이란? 교육내용인  대상세계(사물)과의 만남과 대화이며 그 과정에서 수행되는 다른 아이들의 인식이나 교사의 인식과의 만남과 대화과의 대화이며, 새로운 자기자신과의 만남과대화이다.
- 세계만들기(인지적실천), 친구만들기(대인적  실천), 자기만들기(자기내실천)

기존의 교육과정    목표-달성-평가  (계단형)  >>>>>>  주제-탐구-표현  (등산형)  

 

**아무리 제재가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제제가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더라도 아무리 지도안이 정교하게 짜여져 있어도 교사 자신이 즐기면서 배울 수 없다면 아이들의 배움은 발전할 수 없다. 배움의 디자이너로 교사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 스스로가 좋은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 (163쪽)

 

3. 총합학습(재량, 창체)에 대한 고민 - 주제를 중심으로 배움을 조직 >> 나의 2013 실생활 학습은 무엇? (시장마트, 법원..)  편견 ,차별을 극복하라!

 

자주성, 주체성을 빌미로 아이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아니다!!! --> 교사가 풍부하게 준비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관찰하고 도움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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