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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ㅣ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1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언젠가 남을 배려하는 공익광고를 본 적이 있다. 남을 위해 버스벨을 눌러주기, 후배를 위해 커피 타주기, 떨어진 신문 던져주기 등 7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배려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훈훈한 감동으로 전해진다는 내용이었다. 그 광고 역시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나는 항상 배려의 마음은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은 주저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했다.
책의 내용은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느끼는 배려의 소중함을 현실감있게 다루고 있다. 약간 진부해보이는 내용을 적어놓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메세지를 잘 던져주고 있다. 주인공 위는 장래가 촉망받는 엘리트 사원이었지만 회사의 구조조정의 희생양으로 1팀이 배정이 되면서 사건은 전개된다. 남을 딛고 올라서에 성공하는 현실 속에서 인도자를 만나고 새로운 시각을 접한다.
그리고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행복의 조건은 스스로를 위한 배려 스스로에게 솔직하라. 즐거움의 조건은 너와 나의 배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성공의 조건은 모두를 위한 배려 통찰력을 가져라. 실천 포인트로는 1.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2. 배려는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다. 3. 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 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5.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모든 문제의 발단은 남을 배려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들이 세상 곳곳에 살아있기에 아직 우리 사회는 살 만 한 사회일 것이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힘은 경쟁이 아니라 배려일 것이다. 그것이 주인공 위가 보여줬던 프로젝트 성공의 열쇠였다.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가 바로 나 자신을 위한 배려라는 것을 깨달을 때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마음에 새겨두자!>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밤에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걸었다.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다. `정말 어리석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그가 말했다.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요. 이 등불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바바 하리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