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장수 로께 미네르바의 올빼미 18
호셉 발베르두 지음, 김재남 옮김 / 푸른나무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스페인 동화. 다른 나라 동화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현실에서 반가운 동화다. 우리나라 60-70년대 배경처럼 어렵게 살았던 시절을 배경으로 당차고 인정많은 로케의 이야기이다. 로케는 고물장수 따노아저씨를 도와 궂은 일을 하며 어머니를 돕는다. 고물 속 잡지를 띄엄띄엄 보면서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다. 클라라에게 조금씩 글자를 배우고 나중에는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남들에게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 배우려는 의지, 그리고 남을 도와주는 배려의 모습,정의감과 모험심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장애를 이겨내고 남을 가르치는 일을 좋아하는 클라라, 로케친구 신도와 빠띠야스, 시계수집가 노리스 등 등장인물도 재미있게 그려졌다. 따노 아저씨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시계를 훔친 란다를 잡는 장면에서는 긴장감도 느껴졌다. 고학년들에게 읽어줘도 재미있을 책같다.
 
*함께 하면 좋은 활동 : 동화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부모님 일손 정해서 도와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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