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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파이터 - 전10권
방학기 지음 / 길찾기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역시 내가 최고로 뽑는 책답다.
그렇게 많이 읽었는데도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준다.
방학기 선생의 피와 땀과 눈물의 감정이 곳곳에 녹아서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있다.
전무후무한 이 시대의 최고의 승부사 '최배달' 선생의 이야기를 정말 잘 풀어 놓았다.
'입산수도'편은
내 자신이 형편없이 나약해지고 갈 길을 헤맬 때 읽는 책이다.
무도의 길을 평생 가셨던 최배달 선생이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던 기요즈미산에서의 수련과정을 담았다.
눈과 바람,추위,이겨내고 고독을 이기려 눈썹을 밀었던 장면,
알몸으로 자신과 싸워이기려 고군분투하는 장면에서는 아~~ 이토록....
방학기 선생의 최고의 작품이다.
실전의 이야기를 더 리얼하게 그려넣은 작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를 다시 한 번 진하게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