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1부 4 - 지리산의 작두 허영만 타짜 시리즈 4
허영만 그림, 김세영 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타짜.

 

김세영 글,허영만 그림.

2000년대 최고의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이후에도 이런 명작은 나오지 않으리라.

그만큼 완성도가 뛰어나고 리얼리즘한 최고의 걸작이다.

 

타짜는 만화가 아니다.

인간군상들이 펼치는 삶의 애환과 삶의 치열함을 화투로 담았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않고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수 년만에 다시 잡은 '지리산 작두'

3부까지 거의 연작시리즈라고 보면된다.

'곤' '아귀' '짝귀' 등이 1부에서 3부까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지리산 작두'에서 아귀가 곤에게 이런 말을 한다.

 

"기술만 가지고 따지자면 자네나 나나 별 차이가 없어.

자네는 다만 그 기술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응용하지 못하는 것뿐일세.

기술을 응용하지 못하는 건 아직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기 때문이고,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건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세.

무엇을 억지로 이루려는 생각만 버리면 자네도 곧 타짜가 될 걸세."

 

 

"내가 노름꾼이라면 자네는 사기꾼일세.

나는 돈을 따려고 하지만 자넨 돈을 빼앗으려고 해!

화투는 손으로 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치는 것!

돈을 따려면 먼저 상대방의 마음부터 따야 돼!"

 

명언이다~!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곤에게 하는 아귀의 말이다.

 

 

 

위 글을 읽고 내 사업의 세일즈나 사람과의 관계, 인생철학에서 나는 과연 진심을 다하여 마음을 읽은 사람일까?

진정한 생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는가?

엄청만 반성이 들었다.

 

이 전에도 이 후에도 이런 책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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