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찍어라 - 포토그래퍼 조선희의 사진강좌
조선희 글.사진 / 민음인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국토종주를 마지막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이 책을 읽었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책 값이 부담되어 중고책을 주문했는데 새 책과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런 조선희의 책을 고속버스에서 읽었다.

 

그 어떤 대학이나 문하에 들어가지 않고 홀로 독학하여 그 분야의 프로가 된 그녀...

어떤 경지에 들어가는 것은 오랜시간과 열정, 피나는 노력임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된다.

 

외로워지자. 자꾸 더 외로워지자. 외로움의 절벽으로 나를 내몰아보면 마음 밑바닥의 깊은 감정을 꿀어내 다른 사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세월이,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주어 좋다고 그러면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일단 찍어보라. 같은 장면을 계속 날짜를 바꾸어 찍어보라. 좋은 카메라가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네 멋대로 찍어라. 이 말이 정답이다.

결론은 오랜 시간 찍고 배우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거기에 열정만 플러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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