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오백년 1 - 조선야사실록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역사는 어렵다. 

딱딱하고 복잡하다. 연도를 기억하고 당시 있었던 일들을 알아야 한다. 그것들이 쉽지 않다. 역사는 어차피 흘러간 것이라지만 우리 후손들은 그 것또한 반면교사를 삼아야 하기에 묻어두기에는 마음 한쪽이 좀... 

그런 역사의 뒤안길에서 쉽게 풀어 쓴 조선역사가 고우영 화백의 펜 끝에서 다시 살아 나왔다. 이성계,이방원, 정몽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내가 몰랐던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되는 것 같아 내심 기뻤다. 아~`  이래서 조선왕조 500백년 하는구나... 

고려시대 공민왕 때부터 시작된 역사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요승 신돈이 등장하고 조인성이 주연한 영화의 내용처럼 공민왕이 미소년들을 좋아한 이야기들이 처음부터 등장한다. 고우영 화백의 천재적인 작품성은 여기에서도 유감없다. 고우영 화백과 함께하는 이 여름이 좋다. 요 몇일 5일간 정말 미친듯이 일이 많아서 바빴는데 오늘부터 다시 책을 잡아야겠다. 

독서란 농부에게 연장같듯이 나의 삶에 연장 같은 존재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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