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
김산환 외 지음 / 꿈의지도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내가 선물해준 책이다. 

내가 캠핑에 관심이 많고 자주 가려는 모습에 힘이 되주고 싶었나 보다. 감사하다. 이런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  

요즘은 오토캠핑이 대세다. 캠퍼들이 늘어나고 그에 따르는 캠핑용품들이 날개 돋인듯 팔려나간다고 한다. 사람들이 먹고살만 해져서 가는 것이 아니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려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주 5일 근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 했겠지. 

그렇다.  이 책은 오토캠핑의 백과서전이라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의 구석 구석을 다 모아놓았다. 302곳이나 되는 줄은 몰랐다. 먼저 이 책을 보고 더 자세히 검색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은 쉽고도 자세하게 간략하게 잘 설명해놓았다. 

세상사 잊고 싶은 사람이 찾고 싶은 산과 바다 계곡의 이야기가 눈을 즐겁게 한다.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숲에서 치유를 받고 직접 해먹는 음식과 한잔의 술은 긴장을 풀어주고 치유해준다. 캠핑과 가장 잘 어울리는 놀이, 낚시도 재미난다. 흐르는 강물속에 몸을 담구고 낚는 낚시의 재미는 진정한 자유를 준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은둔의 만24시간의 행복은 한달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줄 것이다.  일과 삶속에서 지쳐진 몸과 마음을 진정으로 쉬게 하는 것,모든 근심의 끈을 놓고 가장 자신을 사랑하는 법. 이것이 진정한 여행이고 캠핑의 맛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 매일 놀러갈 생각만 하지 말고 열심히 일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 가끔, 아주 가끔 한달에 한번 내 자신에게 휴가를 주자. 열심히 산 내 자신과 또 살아갈 날들에 대한 꿈을 꾸면서 나는 오늘도 캠핑장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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