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혼잣말 1
네코쿠라게 지음, 시노 토우코 그림, 휴우가 나츠 원작, 나나오 이츠키 구성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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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추리하는 전개가 재미있어요.
한번에 몰아서 읽어서 그런지
진행도 빠르고 재미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왕조의 결혼 풍습과 다른 점 때문에 줄거리를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일본 만화지만 몽골이나 중동 어디의 이야기 같았어요. 혹은 일본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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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화 «도서관 전쟁»과 «도서관 전쟁 별책편»을 봤습니다.

‘라이트 노벨 light novel, ranobe’,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분류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모에 그림‘, 작은 판형 등)

‘라이트 노블’이 맞겠지요. 예전에 다이버에 관한 라노벨을 옮긴 만화를 보다가 불필요한 그림 때문에 그만뒀는데, «도서관 전쟁»과 «도서관 전쟁 별책편»에도 코믹한 사랑 이야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합니다.

라노벨을 읽은 적이 없는데 오래 전부터 있었고,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장르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만화 «장송의 프리렌»도 라노벨이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고, 만화 «약사의 혼잣말»도 라노벨이 원작으로 두 종류의 만화가 번역되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이런 종류의 소설이 특정 출판사들에서 출간되고 있었는데, 라노벨이라는 표현은 199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 후배의 추천으로 잘 보고 있어요.

** 추천받은 만화들을 보고 있는데, 라노벨까지는 관심 범위가 넓어지진 않습니다. 봐야할 콘텐츠는 많고, 마음놓고 볼 시간은 충분치 않아서 잘 선정해야 합니다.

*** 학생 때는 영화를 주로 많이 봤는데, 요즘엔 영상보다는 책이 더 편합니다. 덜 자극적이고, 일책의 경우에 정보는 더 많기 때문에 선택합니다. 영상을 본 후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십대의 어느 시절처럼 영화를 밀어넣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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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라고 하고 싶어요.

«도서관 전쟁»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보겠지만, 재미있는 책에 대한 내용보다는 사랑 얘기가 주로 나옵니다.

«스킵과 로퍼»보다 주인공들 나이가 더 많지만, 그래도 풋풋하고 귀엽고 재밌습니다.

가끔 이런 만화가 주는 힘이 있습니다.

* 코로나가 지나고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생성형AI를 많이 쓰는 요즘에도, «도서관 전쟁»에 나오는 연애가 유효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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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이십년이 지난 것 같아요.
드디어 이 책을 넘겨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200만부, 우리나라에서 50만부가 팔렸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총, 균, 쇠»라는 제목과 작가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에 대해서는 기억하고 있는데, 개정증보판에는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논문이 실려있습니다. 일본인의 뿌리는 한국인이라는 내용입니다. 책 본문에는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가 한글 사진으로 실려있습니다. 저자는 한글에 대해 높이 인정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이 팔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존재를 알지만,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뉴기니인 친구들의 사진도 있습니다.
왠지 밀의 번식에 종사해서 번영한 인류에 대한 책 «호모 사피엔스»와 이 책을 같이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술술 읽을 수 있다고 하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특별 증보면을 먼저 읽으려고 합니다.

* 꼭 이십 년이 지나서 펼쳤습니다.
사두면 언젠가는 읽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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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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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위대한 수업>에서 애나 렘키 교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쾌락의 버튼 대신 고통의 버튼을 먼저 누르면 뇌에 있는 그렘린들이 쾌락으로 옮겨간다고 해요.

어려운 책 읽기, 외국어 공부하기, 냉수 마찰 등이 고통의 버튼을 눌러준다고 합니다.

또, 죽어라 공부하고 죽어라 노는 건 무리한 일이라고 해요.
고통과 쾌락이 균형을 이루려고 하는데, 고통과 쾌락의 극과 극을 오가는 건 균형 잡는데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라 힘들다는 군요.

그리고 무엇이든 내 생활에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면 4주간 절제하면서 자신을 지켜보라고.

중독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땐 다른 사람들의 손을 잡으라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라고 합니다.

* 커피를 좋아하지만 어느 시기가 오면 멈추게 됩니다. 대략 한 달 정도 끊고 지내는 것 같아요. 무의식적으로 쫓고 있는게 무언지, 제대로 인식하고 그것으로부터 독립하는 것. 현재를 사는 것. 그것이 내 삶을 사는 거라고 합니다.

** 한때 푹 빠져서 지냈던 페이스*에 거의 안 들어갑니다.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어려운 책을 읽거나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적절한 수준의 고통 버튼을 매일 누르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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