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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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이수한 사람들 중에 괴테를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괴테를 안다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파우스트»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평생 독문학과 괴테를 연구하신 전영애 선생님이 알려주는 괴테를 읽다보면, 강의를 듣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다는 건 괴테가 살았던 시간과 전영애 선생님의 시간을 거저 얻는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괴테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살고 있는 시간에 허전함 혹은 쓸쓸함을 느끼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얇지만 쉽게 읽히지 않습니다. 찬찬히 읽게 됩니다. 차곡차곡 두 분의 시간이 묻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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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 - 괴테와 마주앉는 시간
전영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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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에 읽기 시작한 책을
2025년 2월에 다시 읽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3년부터 펼쳐봤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나의 재산, 내 경작지는 시간>에 실린 시인 라이너 쿤체의 시가 좋아서 옮겨둡니다.

전영애 선생님은 스승 라이너 쿤체를 55세에 만나서 (이 책을 쓰시는) 70세까지 15년 동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하니, 왠지 희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뒤처진 새


철새 떼가, 남쪽에서 날아오며
도나우 강을 가로지를 때면, 나는 기다린다
뒤쳐진 새를

그게 어떤 건지, 내가 안다
남들과 발맞출 수 없다는 것

어릴 적부터 내가 안다

뒤처진 새가 머리 위로 날아 떠나면
나는 그에게 내 힘을 보낸다

- 라이너 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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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매장이 많은 커피집에서 모닝세트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포장된 샌드위치를 들고 계산을 했더니 접시를 준다고 했는데, 깨끗한 하얀 접시 위에 포장된 채로 있는 샌드위치를 올려주었습니다.

아... 이러면 접시를 주는 의미가 무엇이었을까요?
포장을 풀어서 샌드위치만 접시에 올려놓을 수 있게 따로 주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요? 당연히 접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샌드위치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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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 기분입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40년간 방송에 나오는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장르가 좀 다르긴 하지만 일본의 만담가 비토 타케시, 기타노 타케시 감독이 떠 올랐습니다. 요즘도 영화를 찍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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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와서 반가웠어요.

언젠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작으로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던 적이 있습니다. <미스틱 리버>, <밀리언 달러 베이비>, <그랜 토리노>,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을 개봉작으로 봤고, 그 외 영화들은 비디오와 DVD로 봤고, OST도 여러 개 찾아서 들었어요. <버드>, <미드나잇 인 더 가든 오브 굿 앤 이블>과 카네기홀에서 있었던 재즈 공연 DVD도 좋았습니다. 배우로 나왔던 영화들도 좋구요.

그리고 지금도 신작 개봉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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