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 작업 역시 언제나 어려울 수밖에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고 싶다면 삶을 집요하게 관찰하라고 설터는 조언한다.

- <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란>,
제임스 설터, <<소설을 쓰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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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도 적용이 될까요?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내 보이는˝ 행위는
무엇일까요?

쓰다보니 아름답고 선한 것 뿐 아니라
추하고 악한 것,
그저그런 것, 시시한 것, 지루한 것도
해당이 될 것 같아...
모든 만남과 관계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어떤 언어로 소설을 쓰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흉내"내거나 그 언어의 모국어 화자들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언어의 모습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에 잠재하지만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내 보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모국어 바깥으로 떠날 때>,
다와다 요코, <<여행하는 말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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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읽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나는 열심히 책을 읽으며 기술을 연마하고 확실성을 얻어갔다. 나는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지 않기 위해 헤엄치는 것처럼 읽었다. 그리고 그렇게 글을 썼다.

- <<긴 호흡>>, 메리 올리버
- <소설 쓰는 마음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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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과 좌절도 누려야 할 몫이 있는 거겠지요?

그러고 보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사람에게 누구나 저마다 누려야 할 몫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좌절, 자유와 책임이 있음을 깨닫고 존중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 <어른이 된다는 것>, 필립 로스, <울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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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고양이 1
후카야 카호루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드라마로 치면 단막극 같은,
초단편 소설같은 구성입니다.

길에 사는 고양이가
눈물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서,
애쓰며 살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등을 따뜻하게 토닥여줍니다.

한 번에 다 읽을 필요 없이,
조금씩 읽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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