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편집자 K˝에서
정세랑 작가가 추천한 책이라고 기억합니다.

오랜만에 추리소설을 읽는데,
재미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사건에 대해
자료 조사를 철저하게 했거나
직원이 아닐까 했었는데...

역시나 작가가 국가인권위원회 주무관이라고 합니다.

* 역시나 ˝편집자 K˝에 나왔던 한소범 기자가 쓴
작가 인터뷰 기사가 있네요.
아직 한소범 기자의 책은 안 읽었지만, 반가웠습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20191023153072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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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은 "단순히 낮은 소득이 아니라 기본적 역량의 박탈로 규정해야 한다." 여기서 역량은 "개인이 가치 있게 여기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유"이다.

- 아마티아 센, <<자유로서의 발전>>, 김원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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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일기 마지막 권을 읽었습니다.

‘위국(違国)‘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위‘는 어긋나다는 뜻이고,
‘국‘은 독립된 하나의 세계라는 뜻이 있습니다.
(네이버 사전)

1권의 첫 문장에서 시작합니다.
‘그날, 이 사람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늑대 같은 눈을 하고
천애고아가 될 나의 운명을 물리쳐줬다.‘

아사와 마키오 이모를 응원합니다.

나중에 1권부터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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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로는 1인 가구 10 - 완결
츠무라 마미 지음, 나민형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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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에 9권이 나오고 1년 반 만에
10권이 2024년 5월에 나왔어요.

처음에 이 만화를 읽고 주변에도 추천을 많이 했어요.
애니와 드라마도 있어서 한 두 편씩 보긴 했는데
다 괜찮았지만 만화가 제일 좋습니다.

10권에서 완결이 되는데, 특히 9권과 10권에서 부쩍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코타로‘는 ‘행운이 많고 명랑한‘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행복을 제대로 직면하고 선택하면서 결말이 나서 반가웠습니다. 코타로와 카리노씨, 코타로를 키운 주변 어른들 모두 응원합니다.

이제 더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기를 응원합니다.

1권을 펼친다면 아마도 10권까지 읽게 될 거에요.

* 만 네 살이 혼자서 사는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만화가가 상상으로 그린 것인지 혹은
이론적으로 가능해서 그린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만화니까, 꼭 가능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요.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많아서 괜찮았지만,
혼자서 요리까지 하는 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 일본의 고등학생이 나오는 만화를 봐도
고등학생처럼 느껴지지 않고 대학생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만화도 초등학교 이삼학년 정도면
더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하고
근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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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말이나 주중에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두 곳에 번갈아 갑니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풍경이 있어요.
하나는 초중고생들이 아주 편하게 드나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어르신들이 오시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대학 미만의 학생들은 아마도 학원과 학원 사이의 시간에 오는 것 같고, 어르신들은 이른 시간에는 종교 활동을 하고 삼삼오오 오시거나 혼자서 공부하시거나 서너분 같이 오셔서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을 다양한 시간대에 뵙니다.

그 와중에 눈쌀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용 공간인 카페를 혼자있는 공간처럼 쓰는 것인데요, 물음표가 떠오르는 행동과 소리 점유로 드러납니다. 나이와 성별에 무관합니다.
마치 집에서 있듯이 맨발로 양반다리를 한다거나, 테이블 건너편에 발을 올려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집이면 모르겠지만 비가 온 날의 맨발을 좌석에 올려놓는 것은 심한 행동이지요. 집에서 마음껏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서 하듯 각종 비틀기를 하거나 동영상을 소리내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TV를 틀어놓듯이 하고, 이상한 자세로 쇼파에서 봅니다. 집에서 마음껏 큰 소리로 틀어놓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는 카페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하는 경우인데요, 역시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그러는 경우는 별로 많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울리지도 않구요. 그런데 어르신들, 누가 봐도 퇴임한 어르신 같은 분들과 직장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카페가 울리든 말든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소리로 들리는 지 상관없이 자신의 용건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도 연달아서 통화를 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화상통화나 화상회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나이든 사람들도.
제발, 밖에 나가서 통화하면 좋겠습니다. 귀찮다면 소리가 밖으로 덜 새어나가도록 손으로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내용을 알고 싶지 않거든요.
비오고 감기 기운으로 작은 소리에도 머리가 울리는 날에는 더더욱 인내심이 줄어드는 지경이라 매우 거슬립니다.

카페는 시설이 좋아지고 가격도 오르고 익숙한 공간이 되어가지만,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매너도 그렇게 좋아지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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