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문형배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평점 :
1998년 9월 1일의 글로 시작합니다.
2010년 4월 8일의 글에는 블로그 방문자가 10만명을 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언젠가 책을 쓰고 싶었다는 바램은 서문에 나와 있습니다.
책을 읽는 여러 이유 중에 겹치는 게 몇 개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책을 몇 장 넘기다 보면 금방 잠이 드는 점이 그렇습니다.
꾸준하게, 26, 27년간 기록한 내용으로 책 한 권을 엮은 작가의 성실함에 놀랐습니다.
* 처음에는 읽은 책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한 북플에, 언젠가부터 짧은 메모를 남기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글을 남기고 있으니 누군가와 북플로 직접 연결될 일은 없겠지만, 여기 남기는 글들이 더 넓고 먼 세상으로 데려다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 매일매일, 혹은 하루 이틀 건너 뛰더라도 꾸준하게 해 온 것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읽는 시간 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구요.
*** 큰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산 책은 다 읽으신다는 군요. 사는 것과 읽는 것은 따로입니다만...
**** 블로그에서는 책에 관한 글을 주로 봤는데, 1장은 일상에 관한 글입니다.
***** 앍은 후 별로인 책은 블로그에 올리지 않는 점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좋은 글만 올리자’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나봅니다. 요즘엔 별로인 책에 대해, 무엇이, 왜 별로인지를 올리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