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능력검정시험 3급2 1500자 모의고사 문제집 자꾸 공부 하고픈 책
나종술.김도연 지음 / 어문출판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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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험이든지 간에 예습과 복습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특히 한자의 경우엔 반복학습이 중요하다.

한글을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한때 외래어나 한자를 순 우리말이나 한글로 바꾸려고 했던 노력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말의 경우 같은 단어라도 장단음은 물론 한자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뜻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어느 순간 한자의 중요성이 다시금 높아지면서 전국에 한자자격시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자시험에 응시하는 실로 정말로 연령이나 계층도 다양하다.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일종이 스펙으로 올리기 위해서 응시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생의 경우 한자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체가 늘어나면서 입사 시험에서의 가산점을 획듣하기 위해서 응시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직장인들의 경우엔 회사 내의 자신의 커리어를 높이는 동시에 자기 계발 차원에 하기도 한다.

아무튼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계층들이 한자 시험에 응시함에 따라 이에 상응하여 한자시험도 그 종류가 차츰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이나 학점 인정 등과 같은 가산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그에 맞는 시험을 잘 골라서 응시해야 한다.

이 책은 많은 한자시험 중에서도 (사) 한국어문회 주관의 국가공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한 책이다.

시험마다 약간의 형식과 그 내용이 다르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집이라는 책에 걸맞게 이 책에는 모의고사 총 15회분과 기출 예상 문제집 총 4회분이 나온다. 그리고 모의고사 해답을 보면 그 풀이가 상세히 나오므로 모의고사를 풀이한 후 답만 맞춰보지 말고 해답지를 가지고도 복습을 한다면 2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중간 점검용이라고 하여 3급 II, 4급, 4급 II, 5급처럼 하위 급수에 대한 한자의 훈과 음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확실히 복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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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능력검정시험 4급2 750자 모의고사 문제집 자꾸 공부 하고픈 책
나종술.김도연 지음 / 어문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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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은 보통 한자가 1000자이다. 3급 II 부터는 국가공인 급수로 인정을 받는다. 그 아래까지는 교육급수이므로, 자격증란에 기재를 할 목적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3급 II 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역시 자격증은 달라도 다르다.

4급까지는 나름 아는 한자가 제법되기에 쉽게 공부가 가능하지만 3급 II 부터 공부를 하려고 하면 막상 쉽지가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한자의 경우 전 급수의 한자가 쓰기 문제로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눈으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쓸 줄도 알아야 하기에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성인이라면 다소 낮은 급수로 인식되어지는 4급 II 정도부터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보통 해당 급수를 공부하더라도 전 단계에 대한 복습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므로 4급 II의 경우에도 하위 급수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다른 급수의 모의고사 문제집과 포맷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먼저 15회에 걸친 모의고사 문제가 수록되어 있으며, 뒤이어 기출예상문제가 4회분 더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모의고사 해답이 앞서 나온 모의고사 문제와 똑같은 형식에 답과 해설이 추가되어 있는 형식이여서 마지막 정리 차원에서 보아도 좋을 것이다.

또한 중간 점검용으로 하위의 모든 급수 즉, 8급, 7급, 6급, 5급까지는 훈과 음을 적어 두고 한자를 적어 보는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다시 5급과 4급 II는 훈음테스트라고 하여 해당 한자를 적어 둔 다음에 각각의 훈과 음을 적는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간 점검용 테스트지는 따로 모아 두었다가 점차 상위 급수로 갈 때 지속적으로 복습을 하는데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한자 공부의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은 무한 반복학습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간중간 끼워져 있는 이 중간 점검용지는 확실히 도움이 되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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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보물 역사문화 발전소 2
장수하늘소 지음 / 국일아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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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발전소 2는 우라나라의 <국보 보물>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 의하면, 2006년 문화재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보는 307점, 보물은 1441점이라고 한다. 실제로 국보와 보물의 수가 얼마인지는 관계부처의 사람이 아니라면 잘 알지 못할 것이다.

개중에는 대한민국의 국보 1호와 보물 1호가 뭔지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리 밝혀 주자면, 우리나라의 국보 1호는 서울에 있는 숭례문이며, 보물 1호는 서울 흥인지문이다.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서울 崇禮門)


보물  제1호 서울 흥인지문(서울 興仁之門)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국보 1호인 숭례문의 경우는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崇禮門放火事件)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통탄 속에 무너져 버려 현재 복구공사로 2012년 12월 공사완료 예정에 있다.

 

한나라의 국보 1호에 대한 관리가 얼마나 소홀한지를 알게하는 그야말로 경악할만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평소 김구 선생님은 강력한 문화의 힘이 부럽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작게나마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문화재에 관심을 기울이고, 제대로 아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 중에서 14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서울 숭례문 (국보 1호), 미륵사지석탑 (국보 11호), 경주 석빙고 (보물 66호), 성덕대왕신종 (국보 29호), 금관총 금관 (국보 87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218호), 단원 풍속화첩 (보물 527호),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국호 21호), 고려청자 (청자소문과형병, 국보 94호), 경천사 십층석탑 (국보 86호), 하회탈 (국보 121호), 백제 금동대향로 (국보 287호), 대동여지도 (보물 850호), 경주 첨성대 (국보 31호) 이렇게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이 우리 국보와 보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동화책과 같은 형식을 빌려서 설명한다.

완전히 만화를 통한 설명은 아니다.

각 해당 국보와 보물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살짝 재구성해서 유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각 국보와 보물에 대한 설명이 끝난 다음에는 정보 정리 & 전달 차원에서 좀 더 객관적인 자료제공을 하고 있다.

비록 지면 관계상 우리의 소중한 국보와 보물 모두를 담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적게나마 책에 담긴 내용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속에서 해당 국보와 보물에 대한 그림이 아닌, 사진 자료를 첨부했더라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 자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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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장 역사문화 발전소 4
장수하늘소 지음, 박은화 그림 / 국일아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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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발전소 4는 우리나라의 전통시장에 대한 소개이다.

시장에 대해서도 서울의 소문난 시장, 약령시장(내용 조선 후기 효종 때부터 한약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해오던 시장), 마지막으로 전국의 시골 장터로 그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요즘은 마트나 슈퍼, 백화점들이 대중화되어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바로 동네 안에서도 살 수 있고, 심지어는 인터넷으로도 물건을 구매할 수가 있다.

하지만 옛날 교통과 통신, 물류시스템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잘 발달되어 있지 않던 시대에는 시장을 통해서 상권이 형성되고, 물물거래가 이루어졌다.

 

요즘도 분명 전통시장이 몇몇 남아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 그 수나 명성이 퇴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 전통시장은 우리내 조상님들에겐 그저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파는 단순한 장소가 아니였다.

물건구매와 판매는 물론 정보 획득과 교환까지도 가능했던 일종의 사교의 장이자, 덕과 인정이 넘치는 그런 곳이였다.

물론 지금은 전통시장은 과거의 모습을 완전히 간직하고 있진 않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고객들의 욕구에 맞추고자 지금의 전통시장도 현대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명한 전통시장들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닷새마다 서는 장, (서울의)남대문 시장, (서울의)평화 시장, 서울 경동 약령 시장, 대구 약령 시장, 경기 모란 시장, 강원 봉평장, 강원 정선장, 전남 구례장, 경남 화개장, 부산 자갈치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중에 남대문 시장과 부산 자갈치 시장의 경우 외국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대표적인 유명 전통시장이다.

그리고 강원 봉평장은 그 유명한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언급되는 전통시장이다.

경남 화개장터의 경우는 가수 조영남씨의 노래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전통시장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는 장시의 유래와 사회적 역할, 조선시대의 유명한 장시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서 각 시장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만화로 재구성해서 소개함과 동시에 현재의 시장의 모습을 동화 형식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각 시장에 대한 소개를 마친 후, 역시나 객관적인 사실적 자료들을 첨부함으로써 정보력을 높이고 있는 형식이다.

책 표지에는 시장에 대한 사진 자료가 나타나 있는데, 책 속에서는 왜 사진 자료를 사용하지 않았는지가 궁금하면서 동시에 아쉬운 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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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역사문화 발전소 5
박사언 지음, 박은화 그림 / 국일아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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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발전소 5의 주제는 건축이다.

책속에서는 무수한 건축 문화 유산 중에서 경복궁, 수원 화성, 평양성, 장수 향교, 해인사, 불국사, 추사 고택, 초가집, 광한루, 무령왕릉, 명동성당, 조선총독부, 예술의전당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으며, 부록편에서는 경복궁, 평양성, 소수서원, 경상감영, 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이고 있다.


각 건축 문화 유산에 대한 역사적 유래는 물론이고, 다양한 정보 전달까지 하고 있다.

특히 조선 왕실의 6백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복궁의 얘기에서는 역사적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일인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도 포함되어 있기에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그리고 건축 문화 유산이라는 특성상, 각 건축물의 유래와 역사는 물론 구조와 어떻게 지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알 수 있다.

또한 건축물이 사용된 용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좀더 깊이있는 정보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각 건물의 배치도와 문화재적 가치를 소개하는 부분은 우리의 문화를 제대로 알고자 하는 취지에 적합한 내용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건축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 형식을 택한 점은 눈여겨 볼 만한 하다.

곳곳에 첨부되어 있는 그림자료는 상당히 사실적이긴 하나, 사진 자료를 좀더 많이 첨부했더라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해본다.

지금은 정말 역사속 자료에서나 볼 짐한 조선총독부에 대한 소개는 그 모습을 실제로 볼 기회를 잃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너무 유명하고 동시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책 속에 나온 건축물을 위주로 역사 탐방 여행의 루트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글이 아닌 눈으로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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