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knock다운
정미애 지음 / 하얀새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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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대의 약속이 시간을 돌아 손자, 소녀의 대로 넘어 왔다.

인수와 태섭은 6.25 전쟁에서 각각 한국군과 북한군으로 마주쳤다.

인수가 부상으로 사지를 헤매는 그 순간 홀연히 나타난 태섭은 자신의 신념대로 인수의 생명을 구하는 대신, 자신들의 가족이 있는 북을 포기한채 남한에 남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인수는 혈혈단신인 태섭에게 자신들의 아이들을 결혼시킴으로써 가족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 약속은 자신들의 자식대에서 어긋난채 시간이 흘르게 되고, 이는 다시 그들의 손자, 소년대로 내려오게 된다.

태섭의 무남독녀였던 현숙은 그리스계 남자와 결혼을 한 뒤 미국에 정착해서 유선, 유진  두 아들을 낳게 되고, 그중 미혼인 유진과 인수의 손녀 아름과 다운 중에서 결혼을 시켰으면 한다.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건강이 여의치 않음을 알지만 사랑없는 결혼은 반대이기에 그 말을 하러 한국으로 와서 다운네 집으로 오게 된다. 그러다 잠이 덜 깬채로 자신에게 문을 열어 주는 다운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이때 유진의 나이, 28살. 다운의 나이 18살 이다.

무려 10살 차이에 미성년자인 다운이다.

처음 그녀의 성숙한(?) 외모에 아름보다 나이가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다. 다운이 변태라고 불러고, 그의 형 유선이 로리타콤플렉스라 불러도 그의 마음은 다운으로 결정이 났다.

다운이 알게 모르게 그녀를 꼬드겨가면 둘은 결국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비록 서로의 할아버지들의 소원으로 시작된 결혼은 둘의 진정한 사랑찾기로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너무 나쁜 악녀도 없고, 주인공 남녀를 힘들게 하는 꼬이고 꼬인 사건들도 없어서 더욱 달달한 로맨스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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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리콜하라
이정전 지음 / 김영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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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학을 접목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범죄, 사회학, 정부 정책, 문화 등등에 걸쳐서 마치 경제학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경제학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 어떤 발표를 보더라도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경제학적 가치, 경제적 효과라는 쓰니 말이다.

하지만 현실 속의 경제는 총체적 난국이다. 더군다나 최근들어 발생한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나, 미국의 경제 불황,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어려움을 생각한다면 더이상 경제의 현재의 경제난을 해결한 특단의 조치는 불가피해 보인다.

이 책은 현 시점에서의 경제학을 문제를 논하고, 이런 경제학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적은 글인 듯 하다.

 

1장에서 나오는 경제학 교과서의 논리는 딱딱한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시작하고자 우리들의 일상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이 상당히 흥미로우면서 재밌게 다가온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장르에 대해 상당히 시사적이면서도 독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어 당길 수 있는 소재들을 초반부에 잘 배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본론으로 들어가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이론을 다양한 사례로 들어서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행태 경제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이론들을 경제학/심리학적으로 살펴보면서 그의 주된 논리와 경제학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흔히들 사회주의 경제학자로 인식하고 있는 마르크스에 대한 좀 더 진지하고 다양한 접근과 그의 경제학 이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보는 시간은 확실히 유용했던 것 같다. 그가 말하고자 했던 사회주의적인 주류경제학에 대한 좀더 솔직한 평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화두로 떠오른 분배에 대한 마르크스의 입장을 들어 볼 수도 있다.

그가 생각하는 가격과 분배에 해안 입장은 무엇인지를 통해서 현재 경제논리 속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부의 재분배와 복지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도 한번 생각해 볼만할 듯 하다.

그리고 급변한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은 현경제 상황을 마르크스의 경기 변동 이론과 경제 성장에 대한 시각을 통해서 제대로 분석해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끝으로 케인스의 적용에서는 위험과 불확실성이 난무하는 예측 불가능한 경제 상황 속에서 케인스의 이론과 철학을 통한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본다.

 

경제가 단답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이상 단 하나의 정답은 있을 수도 없고, 100% 정답도 없어 보인다. 그렇기에 어느 한 경제학자의 주장이 모두 맞을 수 없는 것처럼, 지금의 경제학이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있는 것처럼 경제적 난국을 해결하는 방향도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다양한 견해를 보다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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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 샘 워싱턴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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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보고 다시 DVD로 본 영화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3D로 본다면 훨씬 재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영화이기에 가능한 영화다.

영화이기에 표현이 가능한 영상과 스토리인 것 같다.

영상 속에 나오는 캐릭터와 사물들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가히 예술적이라고 말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아바타.

흔히 인터넷 게임속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캐릭터로만 인식하던 그 존재를 전면적으로 부상시킴으로써 국내에서는 그를 인용한 오락 프로그램까지 생겨나게 했던 일대 광풍의 영화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던 소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가 생각한다고 해서 모두 이것을 영화화하지는 못한다.

그런 점에서 난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 보다 이 영화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판도라 행성에서 자원 채취를 위해 원주민인 나비족을 교묘히 회유하고자 그들과 똑같은 형태의 나비족을 만든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그들에겐 같은 나비족이지만 지구인들에겐 자신의 아바타인 셈이다.

아바타 프로그램을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가게된 전직 해군인 하반신 장애인인 제이크는 그곳에서 자신의 쌍둥이 형을 대신하는 역할이긴 하지만 아바타로 거듭나면서 두 다리로 걷는 행복을 얻게 된다.

제이크는 처음엔 그레이스 박사와 쿼리치 대령 사이에서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하게 되지만 점점 아바타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면서 나비족인 네이티리를 만나 그녀에게서 나비족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쿼리치의 음모를 막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나비족은 제이크가 그들을 속였다는 사실에 처음엔 분노하지만, 그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나비족은 다른 부족들과 회합해서 쿼리치 대령과 맞서게 된다.

그리고 판도라 행성에서 선택받은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구인들을 지구로 추방하게 된다.

제이크는 결국 아바타 세상속 제이크로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


 

영화관에서 3D로 본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다는 뒤늦은 후회가 생기면서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장면 하나하나의 셈세한 표현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인간의 기술력에 새삼 놀라게 되는 영화이다.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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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Weekly (주간 미국판): 2011년 05월 23일 - 영어, 매주 발행
US Weekly 편집부 엮음 / US Weekly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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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수많은 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들이 실려 있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 가게에서 쇼핑하는 모습, 자신들의 애인,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까지, 잘 차려 입은 모습부터 트레이닝복에 부스스한 머리를 한 모습까지 정말 다양한 모습들이 실려있다.

그리고 같은 옷을 입은 스타들의 비교해서 누가 더 잘 어울리는 지에 대한 기사도 있다.

 

이번 잡지에서는 이제는 어엿한 공작 부인이 된 캐서린 미들턴의 가족이야기가 핵심기사이다.

미들턴 가족의 비밀이라는 타이틀로 쓰여진 기사에서는 캐서린 공작부인과 그 가족들의 결혼식 이전, 이후의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특히 국내 신문에서도 보여진 바 있는 결혼전 미들턴 자매가 윌리엄 왕자와 선상 휴가를 즐기는 장면이 제법 실려 있다.

그리고 케이트의 여학교 시절 사진도 있으며, 윌리엄 왕자의 동생인 해리 왕자에 대한 기사도 실려 있다.

 

그밖에도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기사도 실려 있다. 두 사람의 쌍둥이 아이와 브래드 피트가 놀아주는 사진도 실려 있다.

 

그외에도 자투리 기사로 스타들의 다이어트 트렌드나 패션 스타일 보고, 헤어 스타일 등을 싣고 있기도 하다. 잡지의 발행시점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내 드라마에 대한 평가도 약간 곁들여져 있는 전형적인 연예정보 잡지다.

 

그리고 참고로 만약 지난 4월 29일에 거행된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의 Royal Wedding에 대한 특별 잡지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광고가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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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Weekly (주간 미국판): 2011년 05월 16일 - 영어, 매주 발행
US Weekly 편집부 엮음 / US Weekly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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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초반에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드레스 의상을 소개하는 기사가 나온다.
우리 나라도 영화제나 각종 시상식을 거행하면 여배우들의 드레스가 단연 화제가 되고, 다음날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각종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평가되는데 이의 시초는 확실히 할리우드가 먼저인 듯 하다.

레드 카펫위의 할리우드 스타들의 드레스 향연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그리고 역시 이번 잡지에서도 빠지지 않는 파파라치 사진들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꾸미지 않은 생생한 표정을 담고 있기에 역시 볼만하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또는 의식하지 못한 자연스러운 모습이 독자들로 하여금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러니 파파라치들이 끊이질 않나 보다.

 

이번 호의 타이틀 기사는 당연히 영국의 Royal Wedding이다.

윌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의 결혼식 전 과정이 실려 있는 기사이다.

그녀가 웨딩카에서 내려 레이스 베일로 얼굴을 가린채 결혼식장으로 들어가는 사진에서부터 아버지 마이클 미들턴의 손을 잡고 신부입장하는 사진, 그리고 윌리엄 왕자로부터 결혼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는 장면, 결혼식에 참석과 엘리자베스 여왕과 카밀라 공작부인, 캐서린 미들턴의 어머니 캐롤 미들턴의 사진 등등이 실려 있다.

결혼식을 끝내고 거리 행징을 하는 장면과 버킹엄 궁에 도착한 장면과 그 유명한 발코니 키스 사진, 축하 비행쇼를 궁전 앞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감상하는 모습, 그리고 신랑과 신부 양측의 직계 가족들이 참석한 공식 사진과 그녀가 결혼식에서 착용한 드레스부터 악세서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기사도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공식 결혼사진도 있고, 피로연 드레스 사진도 있으며,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과 참석한 여성 왕족들이 착용한 모자를 담은 사진도 있다.

그날 하루를 시간대별로 나누어 식의 진행과정을 소개한 기사도 실려 있으니 그날의 감동과 그 모든 순간을 간직하고픈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잡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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