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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도감 - 그림과 함께 보는 세계의 별미
가쿠 쇼타로 감수, 오카타 오카 그림,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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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야채를 썰고 돼지고기랑 볶아서 물에 살짝 푼 카레가루를 넣어 다시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 되는 카페, 편하다면 편하고 번거롭다면 번거롭게도 느껴지는 음식이 카레다. 한때 강황이 몸에 좋다고 해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던 때가 있었다면 최근에는 모 개그맨의 인스타그램의 영향으로 아마 카레가 화제일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카레만 해도 분말에서부터 끓이거나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으로 나온 카레까지 다양하고 마트에만 가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종류의 상품뿐만 아니라 조금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지고 있는만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처럼 여겨진지도 오래인데 이런 카레에 대한 생각을 해보면 그저 인도 음식이라는 정도의 정보만을 갖고 있는 나에게 『카레도감』은 카레에 대한 너무나 많은 정보들을 알려준다.

 

'도감'이라는 말에 걸맞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세계 20개국의 카레 용어를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매력적인 카레 도감'인 이 책은 '카레의 A to Z'에 이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모두 일본인이라는 것이다. 저자 중에는 그림을 담당했을 일러스트레이터도 있으나 일본에서 카레 전문점에서 일하는 사람들, 카레와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카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카레의 역사를 비롯해, 역시나 카레 초보자들도 떠올릴 인도 카레와 관련해서 인도의 지도상에서 지역별로 인도 카레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인도의 식사 매너까지 담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카레의 종류나 보다 구체적인 일본의 카레 이야기도 소개한다.

 

다양한 향신료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잘 알고 있겠으나 친절하게 카레의 기본적인 조리 순서를 알려주기도 한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까지도 소개하고 있으니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카레인 것이다.

 

이렇게 많은 카레 이야기 끝에 시작되는 이제야말로 본격적인(?) 카레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는 우리나라 판형의 경우에는 'ㄱ to ㅎ' 순으로 소개된다. 실로 엄청난 양의 카레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어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흥미로울 책이다. 아울러 저자분들이 일본사람이다보니 일본 내의 카레 관련 페스티벌이나 가게 등과 같은 현지 정보도 담고 있어서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책에 담긴 내용을 참고해봐도 좋을것 같다.

 

 

책을 보고 카레가 먹고 싶어지는 마음에 책에 소개된 카레들 중에서도 바로 위의 노란 봉지의 분말형으로 나온 제품을 활용해 카레를 만들어 보았다. 2인분씩 4봉지가 소분화되어 있고 총 8인분이 한 봉지로 되어 있다. 맛은 맵기 보다는 단맛이 더 큰 제품으로 아이들도 잘 먹었고 맛있다고 했던 제품이다.

 

 

작은 한 봉지가 2인분이기 때문에 요리하기 전 재료의 양을 고려해서 조리를 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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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재난 생존법 - 언제 대재해가 일어나도 우리 가족은 살아남는다
오가와 고이치 지음, 전종훈 옮김, 우승엽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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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더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만약 내가 사는 동네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경주 지진의 충격과 아픔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전에 발생했다는 점, 수능을 앞두고 발생하고 도시 곳곳의 피해가 컸던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이후 집안에 있는 물건들이 넘어져서 오히려 다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했고 지진 대피 요령에도 더 큰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사실이다. 아울러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이 담겨져 있는 배낭이라도 사야되나 싶은 생각도 했었다.

 

그런 가운데 만나게 된 『우리 가족 재난 생존법』은 다소 오버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기적절하게 출간된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는 지진에 관해서는 왠지 우리와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전문적인 체계를 갖췄을것 같은 일본 출신의 작가가 썼는데 국가의 구조를 기대하기에 앞서서 먼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대비책이 있다면 알아두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비교적 작고 얇지만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내용은 상당히 알차서 하나도 버릴것이 없을 정도이다. 일본이라고 하면 크고 작은 지진에, 쓰나미도 겪었고 우리와 달리 관련된 안전 교육 측면에서도 분명 배울만한 점은 있다고 생각해서 꼼꼼히 읽어보고 평소 대비하는 자세를 지녀도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도 자연 재해는 우리가 완벽하게 예측할 수도 예방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만큼은 노력이 필요할텐데 먼저 재해가 닥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익혀두고 주변 환경을 재해 발생 시 우리의 생명을 더욱 위협하는 공간이 아니라 그 반대로 재해에 강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참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덧붙여 혼자가 아니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능한한 대비책을 실천해보도록 하는 페이지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끝으로 실제 재해가 발생했을 때 유익할 정보로 지진, 쓰나미, 폭우와 태풍, 화산, 폭설로 상황을 구체화해서 각 재해 시에 행동 요령을 알려주고 있는 부분은 실제로 이런 재해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 최선을 다해 자신과 소중한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평소 숙지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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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지능 - 3세부터 13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공부 잘하는 머리의 비밀
민성원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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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놓으면 제 알아서 큰다고 어른들은 낳기만 하라고 말했지만 지금 그런 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러기엔 우리가 사는 곳은 너무나 치열한 경쟁 사회가 되었고 어렸을 때부터 소위 영재로 만들고자 하는 교육법도 다양하다.

 

뱃속에서부터 하는 태교 역시도 지나치게 두뇌 개발에만 집중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며 태어난 이후부터 일부이기는 하겠으나 지나친 주입식 학습법으로 오히려 아이가 퇴행을 보이기도 하는 식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아이를 그냥 놀리기만 해도 되나 싶은 고민은 할 것이다. 누구네에서 시킨다는 뭘 모두 다 시키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해야 하는게 아닐까 걱정할텐데 올바른 방향을 잡지 못한채 시도한다면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사실 모든 부모라면, 적어도 대한민국에 사는 부모라면 대부분은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가길 원하고 또 그래서 좀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랄텐데 아이가 그 공부라는 것을 스스로 해낸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텐데 『아이의 공부지능』은 EBS <육아학교>의 공식 멘토인 민성원 학습전문 컨설턴트가 전하는 '공부 지능'을 물려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셈인데 책에서는 이런 공부지능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비록 IQ가 낮더라도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이유로서 공부지능을 들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공부지능을 높이가 위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먼저 아이의 공부지능을 결정짓는 요소로 '적기와 조기' 교육을 이야기 한다.

 

키가 크는데에도 시기가 있는 것처럼 공부지능도 알맞은 때가 있다는 말은 사실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조기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늘 동전의 양면처럼 논쟁이 되기도 하는 가운데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를 이 부분에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공부지능을 개발하는 4단계 방법으로 ‘발견→반복→강화→실현’에 대한 각각의 구체적인 실천법과 함께 공부지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네 가지 능력인 인지능력(IQ), 정서지능(EQ), 집중력, 창의력과의 상관관계도 말하고 있는데 주먹구구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상당히 과학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로서 아이에게 공부지능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 궁금증을 해결하고 자세한 방법을 알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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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2018 맘마미아 가계부 + 맘마미아 탁상 용돈기입장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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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라는 분은 비교적 최근에 들어보게 된 인물로 사실 얼마나 유명한지 몰랐던걸 보면 그동안 재테크에 관심은 있었어도 뭔가 디테일하게 알아본 바는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냉파(냉장고 파먹기)요리'를 알게 되고 이를 좀더 넓은 의미에서의 재테크에 적용하고자 그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가계부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책으로까지 이어오게 되었다.

 

불과 얼마 전 김생민 씨의 영수증이 화제가 되면서 이제는 데뷔 이후로 아마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계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과 광고에서보 볼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이 영수증과 관련한 프로그램까지 하고 계실 정도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반증하는게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도 소득 증가율에 비해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맞벌이는 필수가 되었고, 젊은 사람들은 결혼까지 미루거나 결혼을 했다고 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30대의 내 집마련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싶으면서도 남일같지 않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더 이런 내용에 관심을 갖데 되는 것일테다.

 

그런 가운데 저자 역시도 금수저가 아니라 흙수저로 태어나서 월급쟁이로 살며 저축과 절약습관을 바탕으로 재테크를 통해 부자로 은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는 저자는 이 땅의 많은 소시민들에게 희망 같은 존재가 아닐까?

 

 

첫술에 배부르기 힘들듯, 먼저 재테크를 위해서 조그만 것부터 실천하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해야 할텐데 이 책은 가계부와 탁상 용돈기입장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 보인다.

 

먼저 가계부를 살펴보면 하루 5분 영수증 금액만 쓰면 되니 초간단하고 손으로 적으면서 자신의 소비습관은 물론 어떤 곳에 돈을 썼는지(특히 낭비면에서)를 명확히 알 수 있으며 푼돈이지만 모으는 재미를 통해서 저축액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좋다.

 

가계부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내용은 책의 초반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꼭 이 부분을 숙지한 다음 쓰면 좋을것 같다. 특히 실제로 가계부를 쓴다고 했을 때 총 3단계의 실천법을 통해서 좀더 체계적이면서 돈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니 유익하다. 단순히 돈을 덜쓰는 것이 아니라 절약해서 저축을 하고 그 과정에서 2018년의 버킷리스트까지 이룰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의지를 더욱 높여주는 가계부이다.

 

맘마미아 가계부는 영수증 모음봉투, 2018년 한눈에 보는 가계부, 매달 10분 결산 페이지를 비롯해 가계부 본 구성과 함께 부록으로는 공과금을 절약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냉장고 가계부 & 특템수입 가계부가 있고 특이하게도 마치 연습을 해보라는듯이 2017년 12월 가계부가 가장 마지막에 실려 있으니 올해부터 당장 도전해보자.

 

 

함께 구성되어 있는 <탁상 용돈기입장>은 다양한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을것 같은데 우리집의 경우에는 초등학교생인 아들이 보자마자 자신이 사용하겠다면 열심히 쓰고 있을 정도이다. 매일 기록할 수 있고 한 달의 용돈 흐름이 한눈에 보이며 저축습관을 기를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것 같다.

 

실제로 아이들이 사용해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떻게 가이드를 잡아줘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소개되는데 한 장에 한 달이 모두 표시된 달력형이라 한 달동안 정해진 용돈을 준다고 했을때 상당히 유용할 제품이다.

 

이렇게 되면 초등학생 용돈은 과연 얼마나 줘야 적당할까를 고민하게 될텐데 이 책에서는 1주일을 기준으로 저학년은 3,000원 이하이하, 고학년은 3,000원 이상(또는 학년수×1,000×2)을 책정하고 맞벌이인 경우 간식비를 추가해도 좋고 교통비가 나가는 경우는 이 부분도 추가해야 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탁상 용돈기입장을 쓸 때 유의해야 할 내용들이 자세히 적혀 있으니 참고해서 실행할 수 있도록 잘 가이드 해주자.

 

매달 분이 나오기 전엔 한눈에 1년치를 볼 수 있는 용돈기입장과 1년 저축액을 쓸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며 1년 동안 받을 용돈 금액 예상치와 본래 받을 용돈 이외에 마치 특템 수입처럼 용돈 벌기 금액도 표기할 수 있도록 하니 이 부분도 아이와 함께 조율을 해서 미리 책정해두자. 다음으로 본격적인 탁상 용돈기입장을 쓸때는 이달의 목표 저축액을 시작으로 이달의 소원(일종의 버킷리스트이다.)과 매일매일 수입과 지출, 잔액을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꾸준히 써보자.

 

만약 가계부를 쓰는게 너무 힘들다면 탁상 용돈기입장을 활용해서 수입을 일별로 나눠서 하루하루 생활하고 또 기록하면서 그 습관을 길러간다면 단순한것 같지만 스스로에 대한 목표 달성의 충족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을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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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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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꽃길만 걸을수는 없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시련을 겪게 되고 이때 이 시련이 앞으로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밑거름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그 순간 쓰러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힘은 바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자신에게 자신감이 있는지가 크게 작용할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어느 누구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닐텐데 대한민국 대표 강사인 김미경 강사는 『엄마의 자존감 공부』를 통해서 바로 엄마가 이러한 힘인 자존감을 가질 때 그 영향이 아이에게 옮겨가 아이 역시도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살면서 어떤 역경과 시련을 겪더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이 사람을 키운다는 일, 그저 먹이고 재우고 씻기기만 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물론 이 세가지가 참 중요하다. 온전히 타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하는 어린 아이일수록 더욱 그럴테지만 그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존감'을 이야기 하는 저자, 엄마야말로 아이의 자존감 텃밭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말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였고 세상에서 오롯이 아이의 편이 되어주어야 하는 이도 엄마라는 존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물론 아빠의 역할도 중요할 것이다. 다만, 아무래도 아이의 경우 엄마와 많이 있다보니 엄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일테니 오해는 하지 말자. 성공=행복이 아니다.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하는 것이 곧 행복은 아닐 것이다. 맹목적으로 이러한 성공을 쫓다가 어느 날 목표를 잃어버리는 순간이 오거나 삶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좌절감이 찾아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진짜 필요한 가치를 가르쳐주기 위한 방법으로서 제시된 엄마의 자존감, 이는 달리 말하면 엄마이 행복과 아이의 행복 모두를 생각한 관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린 아이를 둔 엄마부터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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