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 백과 - 궁금해요! 동계 올림픽의 모든 것
정인수 지음 / 기린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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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선정에서 결국 소치가 선정이 되고 평창이 낙마했을 때가 엇그제 같고 재도전 끝에 드디어 평창이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이 되어 기뻐하며 준비를 하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1년이 남았다는 것을 스포츠 채널 귀퉁이에서 본 게 엇그제 같은데 이젠 드디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참 세월이 빠르다고 생각되는데 그래서인지 여러 곳에서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마케팅이 한창이고 이는 서점가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기린미디어에서 출간된 『동계 올림픽 백과』는 첫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동계 올림픽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취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올해로 23회째인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24회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이로써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 모두를 개최하게 된 셈이다.

 

올해로 23회째인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24회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이로써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 모두를 개최하게 된 셈이다.

 

남북한 단일팀이 꾸려진 상태이며 사상 최대 인원이 참가한다는 등의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총 2장으로 나누어서 1장은 '역대 동계 올림픽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고 2장에서는 '동계 올림픽 경기 종목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참고로 1회 동계 올림픽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개최된 샤모니 동계 올림픽이다. 무려 1924년 1월 25의 일로 그 당시의 대회 규모는 16개국에 258명이 참가했고 종목도 9개에 14개의 세부 종목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을 이룬 셈이다.

 

지금 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고 있고 하계 올림픽과는 2년의 간격을 두고 열리고 있지만 1992년까지만 해도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은  같은 해에 열렸다고 한다. 책에서는 이와 같이 동계 올림픽과 곤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각 대회마다 화제가 되었던 내용을 함께 실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리고 경기 종목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빙상 경기, 설상 경기, 슬라이딩 경기로 나누고 여기에 각각 해당하는 세부적인 경기 종목들을 소개하는데 각 종목의 올림픽 채택 연도라든가 금메달 개수, 세부적인 경기 종목, 대표적인 국제 경기,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나오는 형식이다.

 

안으로 더 들어가면 경기의 역사, 올림픽 리그 구성, 경기에 사용되는 용구에 대한 설명, 경기 방법과 규칙, 해당 종목의 스타를 알려주기 때문에 익숙한 경기는 물론 조금은 생소한 경우에도 기본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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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잘하는 게 없어 - 숭민이의 일기(절대 아님!) 풀빛 동화의 아이들 28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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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기 훔쳐보는게 참 재밌나보다. 만화나,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을 보면 꽁꽁 숨겨둔 비밀 일기장을 가족 중 누군가가 찾아 훔쳐보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나만 잘하는 게 없어』는 초등학생인 숭민이의 일기가 한 권의 도서로 분해있다. 일기 형식을 취하고 있는 책인 것이다.

 

상당히 자유분방하게, 그렇기에 솔직하고 과감없이 쓰여져 있다는 점에서 그 또래 아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 진심있게 다가오고 또 중간중간 숭민이가 경험하는 일들은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마냥 무겁지만도 않고 반대로 마냥 가볍지도 않게 완급조절이 잘 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린이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읽은것 같다.

 

어린 아이 때부터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면서 정작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무얼 하고 싶은지를 모른 채로 주변에서 공부를 잘해야 한다니 힘겹게 오늘 하루를 견디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진짜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데 그걸 이야기하면 괜히 쓸데없는데 신경 쓰고 시간 낭비한다고 혼날까봐 그 마음을 감춘채 부모님을 비롯해 어른들의 입맛에 맞는-부모님이 혼내지 않고 만족할만한- 장래희망을 써내는 숭민이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애잔하게도 느껴진다.

 

초등학교 때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발표를 했거나 아니면 아니면 조사서에 적었던 기억이 날 것이다. 그때의 장래희망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면 꿈을 이룬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개중에는 그냥 적을게 없어서, 또는 숭민이처럼 주변의 눈치를 보고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으나 엄마가 좋아할 의사가 되겠다는 식으로 적은 장래희망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정말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을테고 아니면 너무 많아서 딱 하나만 고르기가 힘든 경우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떤 경우에는 아직 자신이 뭘 잘하는지 몰라서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을텐데 숭민이도 그런 고민을 하게 된다.

 

평소 잘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에서 점차 잘하는 순위가 밀리고 그나마 잘하던 게임도 새로운 게임의 등장으로 초보가 되어버리는 가운데 정의를 지키자고 태권도 학원에 갔으나 다리찢기를 못해 이것만 두 달을 특훈한다. 심지어 자신과 절친인 아이들마저 잘하는게 있고 그걸로 두각을 나타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숭민이는 자신이 뭘 잘하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자신만 잘하는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책은 이렇게 숭민이가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찾아가는 과정을 비교적 어둡지 않게 오히려 어쩌면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이야기의 분위기가 너무 어둡게가 아니라 그래도 잘하는 걸 찾을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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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더 - 코더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5
션 맥매너스 지음, 로잔 매가 그림, 김의석 옮김 / 풀빛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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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 많은 것이 함께 변하겠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아마도 직업도 속할 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라지는 직업도 있을테고 새로 생겨난 직업도 있고, 인기를 끄는 직업도 있고 미래가 유명하다는 직업도 있을 것이다.

 

코더는 아마도 이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속할 경우가 아닐까 싶다. 미래에 유망한 직업. 과학기술을 발달로 기술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각광받는, 그리고 그 능력이 높이 평가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IT와 AI를 다루는 것도 결국엔 사람이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코더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 아이들의 경우 코딩학습이 교과과정에 포함된다고도 하는데 사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기에 이에 대한 학습을 미리 준비시켜야 하는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5 코더』는 풀빛에서 출간된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직업으로서 그 형식이 마치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하는 것처럼, 코더 아카데미에 입학한 학생이 되어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코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코더는 컴퓨터에게 명어을 내리기 위해서 필요한 컴퓨터 언어를 활용해 여러 가지 명령을 하는 일을 코딩이라고 하고 이런 일들을 하는 이가 바로 코더인 것이다. 이런 코더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고 책에서는 바로 이 알아야 할 것들에 초점을 맞춰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먼저 간단하게 코더란 컴퓨터 언어를 활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사람으로서 코더의 덕목으로는 생각과 일처리가 빠르고 정확해야 한단다.

 

이어서 소개되는 내용에는 보다 자세하게 코딩이 무엇인지, 코더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컴퓨터에서 정보를 다룰 때 사용하는 '0'과 '1' 두숫자를 의미하는 2진수에 대한 이야기, 컴퓨터 언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스크래치, 좌표 같은 생소하지만 코더에게는 꼭 필요한 용어이자 코딩을 위해서 반드시 이해를 해야 할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컴퓨터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정해진 기능만 사용하다보니 이런 프로그램적인 내용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고 더욱이 코딩의 경우에는 더욱 그래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와 함께 코딩과 코더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기회가 되는것 같아 유익하다.

 

아이가 혼자서 이 책을 활용해서 컴퓨터로 캐릭터를 만들고 음악을 만들고 웹 디자인을 한다는 등의 일은 마냥 쉽지는 않겠지만 너무 저학년이 아니라면 도전해볼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만약 만들어보진 못하더라도 크게 실망하지는 말고 코더라는 직업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간다는 의미로 접근하면 좋을것 같고 책 자체가 놀이를 하듯이 쓰여져 있기 때문에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즐기는 생각으로 읽어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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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문자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20
정회성 지음, 이진아 그림 / 풀빛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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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문자 이야기』는 풀빛에서 출간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필 수 교양 도서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중 한 권으로서 그동안 '둥글둥글 지구촌 ~ 이야기'라는 제목의 도서를 많이 만나보았을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도 분명 클 것이다. 물론 동물도 자신들만의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은 있으나 인간과 같은 고유의 언어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인류의 역사에 비해서는 비교적 체계를 갖춘지는 오래되지 않았으나 문자가 있음으로 인해서 인류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었기에 문자의 특성이자 장점으로서 접근하면서 이런 문자가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형태로 나타났는지를, 어떤 문자가 있는지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것 같다.

 

 

지구촌 문자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책은 문자의 탄생부터 시작된다. 문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의를 시작으로 그렇다면 문자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기록했고 또 고대 문명 이후에는 어떤 문자를 사용했는가와 같은 부분까지도 다루고 있어서 좋다.

 

그렇게해서 메소포타미아의 쐐기 문자, 이집트 문명의 히에로글리프, 황허 문명의 갑골 문자, 인더스 문명의 인더스 문자와 그 밖의 문자들에 대해서 유물이나 사료로 남아 있는 자료를 적절히 활용해 이 책을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후 알파벳과 한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에는 생성 원리가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 등을 읽을 수 있고 이제는 좀더 세분화해서 세계 여러나라의 문자-태국, 베트남, 키릴, 인도네시아, 스페인, 아랍, 일본 문자-등에 대한 이야기하고 우리의 문자인 한글에 대해서는 하나의 독립된 파트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문자에 대한 이야기도 잘 읽어야겠지만 우리가 쓰고 있는 우리 고유의 문자인 한글에 대해서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나오는 문자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글자로서의 문자가 아니라 모스 부호, 픽토그램과 아이콘 같은 현대판 상형 문자, 이모티콘 등이기 때문에 과연 이런 것도 문자였나 싶을수도 있으나 현대에서는 때로는 전통적인 문자보다 더 의미있게 사용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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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 엔지니어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4
스티브 마틴 지음, 나스티아 슬렙소바 그림, 한경희 감수 / 풀빛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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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많은 직업들이 있다. 과거 있었으나 이제는 사라진 직업도 있고 지금은 없으나 앞으로 생겨날 직업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풀빛에서 출간된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4 엔지니어』는 어린이들에게 하나의 직업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해당 직업에 대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아마도 좋은 직업백과사전이 될것 같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그중 네 번째 도서의 <엔지니어> 편이다.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당 직업의 아카데미에 입학해 그 직업에 대해 공부하면 수료증처럼 자격증이 주어지는 형식인데 도입부에 엔지니어 실습생이라는 명찰이 프린트되어 있고 그곳에 이 책을 읽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 나이, 입학 날짜(독서 날짜가 될 것이다), 좋아하는 엔지니어를 적는 칸이 있기 때문에 독서를 좀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엔지니어에는 기계 엔지니어, 항공 우주 엔지니어, 로봇 엔지니어, 에너지 엔지니어, 대체 에너지 엔지니어, 재료 엔지니어이다. 이후 이 엔지니어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데 예를 들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기계 엔지니어의 경우에는 이름 그대로 기계를 만드는 전문가로서 기계를 고치기도 하고  새로운 기계를 발명하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기계란 인간이 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책에서는 이 도구로 지렛대, 도르래, 바퀴, 기어, 엔진이 나오며 각각의 도구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소개되고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그것들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만들어서 재미난 놀이나 실험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도 제공한다.

 

그리고 그 실험을 완수해내면 책 뒤편에 부록으로 담겨 있는 스티커를 붙여서 마치 미션을 완수한 것에 대한 확인 도장을 찍어주듯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참여해서 보다 적극적인 독서활동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인 것이다. 하나의 엔지니어 편에서 3~4가지의 미션을 해내면 해당 엔지니어 훈련을 마쳤다는 의미에서 자격증이 주어진는 형식이다. 그러니 마치 직업 체험을 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책의 부록에는 스티커와 입체 풍차 모형 만들기, 활주로 경주를 할 수 있는 게임판과 관련 도구들, 위대한 발명품 포스터가 있는데 내용도 좋지만 이런 구성품도 좋아서 더 많은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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