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숍 스토리 - 취향의 시대, 당신이 찾는 마법 같은 공간에 관한 이야기
젠 캠벨 지음, 조동섭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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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자책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사실 나역시도 단말기를 사볼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책을 좋아해서(읽는 것만큼이나 소장해서 바라보는 것에서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는 1인이다) 한 두 권씩 두다보니 어느 새 우리 집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수준에까지 가다보니 전자책으로 읽으면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먼저 말해두자면 난 단말기가 없다. 아주 가끔 컴퓨터에 다운받아서 ebook를 보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품절이 되어서 더이상 그 책을 구할 수 없을때인 경우이며 이런 경우도 흔치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이동시에 엄청난 권 수의 책을 다운받아서 단말기에 충전기만 있으면 되니 휴대는 간단할 것이다. 실제로 이런 장점들을 부각하며 처음 전자책이 출시될 때에도 크게 광고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면서 종이책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종이책의 위기와 나아가 서점의 존폐 위기가 대두되기도 했었지만 현실은 글쎄다. 여전히 종이책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전자책이 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장단점은 존재하겠으나 종이책의 위기는 오히려 독서인구의 감소로 보는게 더 빠를것 같다.

 

물론 동네서점의 위기는 분명 있었으나 이는 오히려 대형 온라인 체인 서점의 등장(온라인 서점의 장점) 때문으로 봐야 할것 같고 한편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컨셉과 테마로 자기만의 매력을 선보이는 독립서점이 하나의 대안으로 등장하기도 하면서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앞으로 서점이라는 공간이 살아남기 위한 한 방법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독립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북숍 스토리』는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젠 켐벨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서점에서 일하며 글을 쓰는데 현재는 런던의 앤티크 서점인 '리핑 얀스'에서 근무하고 있단다.

 

그녀의 서점 근무는 자연스레 작가의 작품에도 반영되어 지난 2012년에는 서점에서 벌어지는 황당을 일들을 엮은 글인 《서점 손님들이 하는 이상한 말》을 발표했고 2014년에 출간한『북숍 스토리』의 경우에는 전 세계 300개에 이르는 다양한 독립서점들과 서점을 사랑하는 독자, 서점 관계자,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다시금 화제가 된다.

 

작가는 서점이 여전히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자신있게 '분명히 그렇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책에는 그에 대한 이유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지닌 마법 같은 매력, 오롯이 서점이기에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효용을 알려주는데 이와 함께 무려 300 곳이라는 세계 각지의 다양한 서점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책을 좋아하고 서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북숍 스토리』는 한 권쯤 소장해두고 싶어질 책이라고 생각한다.

 

300곳이라는 점에서 각 서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필요하다면 이 책에 소개된 리스트를 통해 좀더 다양한 정보 검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고 책 사이사이에 담겨져 있는 서점에 관련한 흥미로운 추가 정보도 유익할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었던 곳은 영국의 헌책마을인 헤이온와이인데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세계의 독립서점 지도를 만들어 나라별(지역별)로 묶어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매력적인 곳들이 참 많아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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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7 - 안녕, 조선 패밀리 조선왕조실톡 7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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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보단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웹드라마를 통해서 그 존재를 알게 된 『조선왕조실톡』. 처음 소개 영상을 봤을 때 참 신기하다 싶었다. 어쩜 이런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을까 싶을 정도였던게 가장 먼저 들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카카오톡과 결합시켜 『조선왕조실톡』을 만들어 낼 생각을 하다니 말이다.

 

전세계를 통틀어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실록』. 태조부터 시작해 철종에 이르기까지 총 25대 조선왕들의 472년 동안의 기록이 담겨져 있는데 권수로 따져도 무려 1893권이니 실로 엄청난 분량이다. 이 분량들을 7권에 담아내기도 쉽지 않았을것 같다.

 

 

2015년에 1권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총 7권의 『조선왕조실톡』이 출간되었고 시리즈의 마지막인 『조선왕조실톡 7』에서는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서 이야기 된다. 1부 '우왕좌왕 패밀리'에서는 순조, 헌종, 철종이 나오며 2부 고종 패밀리에서는 고종, 흥선대원군, 명성황후가 나온다.

 

각 왕들과 주변인물, 그 시대의 대표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카톡 창에서 대화가 오가는 형식에 이어 이 내용과 관련해서 '실록에 기록된 것'과 '기록에 없는 것'이 각각 구별해서 사실여부를 알려준다.

 

그리고 '실록 돋보기'를 통해서 좀더 자세하면서도 사실적인 접근을 통해 카톡에서 접하기 힘든 긴 스토리를 담아내는 구성으로 이어진다.

 

조선의 흥망성쇠가 담긴 책이며 결국 조선왕조 500년도 끝내는 일제강점기를 맞이하며 멸망의 길로 접어들기에 우리는 뻔한 새드엔딩의 결말임을 알고 이 책을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무적핑크 님은 이에 대해 조선에서 고종의 대한제국이라는 새로운 왕실의 등장과 건국이라는 시각에서 책을 마무리고 있음으로써 뻔하지 않은 나름의 해피엔딩을 꿈꾼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높아진 요즘 무적핑크 님의 『조선왕조실톡』은 사람들이 역사에 보다 관심을 갖도록 기여한 바도 있을 것이다. 획기적이라고 생각되는 아이디어로 역사를 보다 재미있고 친숙하게 전달하지만 역사적 사실 관계에서도 소홀하지 않았기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 갑자기 메신저로 찾온 조선시대 그분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은 이젠 막을 내리지만 무적핑크 님의 <톡 시리즈>는 웹툰 플랫폼 '저스툰'에서 8월부터 <세계사톡>을 연재한다니 이 시리즈도 곧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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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 - 지나치게 매력적이고 엄청나게 혼란스러운
존 후퍼 지음, 노시내 옮김 / 마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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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떤 나라, 어떤 나라의 사람들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어쩌면 고정관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일본인들은 겉으로는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든가, 중국인들은 목소리가 크다든가, 그리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왠지 말투나 행동에서 열정적이라는 이미지가 느껴진다거나.

 

물론 이런 이미지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테고 지역마다도 다를텐데 영화나 소설 등과 같이 일부가 전체를 대변하는냥 굳어진 고정관념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어느 정도 그 사회만의 문화와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영국인 저널리스트로서, <이코노미스트>의 이탈리아 특파원 겸<가디언>지 등의 남유럽 담당 편집기자로 활동하며 로마에서 무려 15년 넘게 살고 있는 존 후퍼는 『이탈리아 사람들이라서』을 통해서 지금 이 시대의 이탈리아, 그 이탈리아 속의 이탈리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저널리스트 특유의 통찰이 엿보이는 책으로 마치 이탈리아라는 나라와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한 심층 분석 같기도 한데 무엇보다도 요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지금 이탈리아 내에서 문제가 되는 이야기, 핫 이슈 등과 같은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 이야기가 마냥 가벼운 흥미 위주의 글이 아니기에 더욱 의미있겠다.

 

여러 키워드를 통해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다루고 있고 무엇보다도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 본 이야기라는 점에서 좋다.

 

좋은 이야기보다는 왠지 그 반대의 이야기가 더 많아 보여서 과연 이 책을 이탈리아인들이 읽는다면 저자의 생각에 대해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어떻게 보면 치부를 까발리는 이야기일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탈리아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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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
새뮤얼 애덤스 드레이크 지음, 윤경미 옮김 / 책읽는귀족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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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지가 아닌 완전히 낯선 여행지에서도 우리는 익숙한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다. 그런 때에 우리는 말한다. 세상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고. 비록 말이 다르고 옷차림이 다르고 먹는 것이 다르더라도 결국 그 주체는 사람이니 우리는 비슷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셈이다.

 

그런 면에서 볼때 어쩌면 신화와 미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신화와 미신 역시도 결국 그 중심에는 사람이 존재한다. 우리가 수세기 또는 수천 년 전의 이야기를 아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문자나 구전이든) 사람이 후대에 전했기 때문일테고 그 디테일만 다를 뿐 때로는 대략적인 이야기의 틀이 너무나 유사한 경우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도 있다.

 

사실 신화와 미신이라는 것은 현대 과학이나 진실이라는 측면과는 완전히 반대방향에 있어 보인다. 그래서 때로는 허구나 상상력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희망을 갖게 하는 건 아닐까?

 

너무 뻔한 이야기는, 그래서 결과마저 뻔한 경우에는 반론의 여지도 없고 중간에 어떤 노력을 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만약 높은 유동성을 지닌 이야기라면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그곳에 투영시켜 스스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 그것이 때로는 신화와 미신이라는 형태로 표출되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화와 미신 그 끝없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게다가 '신화와 미신'이 주가 아니라 어쩌면 이 책은 '그 끝없는 이야기'라는 부분에 주목함으로써 어떻게 이 이야기들이 해가 다르게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해 온갖 미신이라 불리는 것들, 다양한 징조, 어쩌면 미신과 꼭 붙어다니는것 같은 부적(좋은 것을 불러오는 or 나쁜 것을 예방하는), 징조와 소위 운명을 미리 알아보는 점이나 점성술, 손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이야기하고 그 표현에 있어서도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기 때문에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며 특히나 책에 수록된 신화나 미신의 내용 그 자체가 마치 미스터리 소설의 소재처럼 기이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해서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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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기 위한 자존감 훈련
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박병화 옮김 / 걷는나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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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필연적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누구라도 어떤 순간에 실수는 할 수 있다. 물론 의도가 있지 않은, 자신의 의지와도 상관없는 실수나 고통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럴 때 누군가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네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어떤 사람은 이미 어쩔 수 없는 문제들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자신에게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더 큰 생채기를 내기도 한다.

 

물론 어떤 잘못에 있어서 스스로의 잘못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해나가지 못하고 오롯이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도 있지만 위의 이야기에서처럼 지나치게 스스로를 비난하는 경우에는 그 상황이 더 나아갈 경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되는 '자기혐오'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의 저자인 안드레아스 크누프의 주장이다.

 

안드레아스 크누프는 무려 20년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자기비난의 늪에서 벗어나게 해준 장본인으로 특히 그의 전문 분야는 '무너진 자존감'을 치유하고 회복하는데에서 일가견이 있는 심리회복전문가라고 한다. 지금 자신의 심리치료센터를 설립하기 이전에는 '위기개입(Crisis Intervention) 전문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신적으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역할을 했는데 딱 하나의 요법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 걸친 방법들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심리학자'로 불리기도 한단다.

 

어느 한쪽으로도 지나치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자존감 회복이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다. 비록 실패를 할지라도 이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말로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해보자', '앞으로는 잘 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북돋아주는 것이야말로 자기 회복이 빠른, 어쩌면 이 책을 필요가 없다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 것이다.

 

책에서는 자기비난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숱한 난관에서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데 평소 내가 나를 얼마나 무시하고 사랑하지 않으며 윽박지르고 내 탓을 하고 살았나를 깨닫게 해서 놀라웠고 이렇게 하면서도 나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우리는 매일 스스로를 아프게 한다'는 그 한 문장이 던지는 파장은 실로 상당하다. 남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말조심을 하고 행동을 조심하지만 정작 스스로에 대해서는 너무나 등한시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다른 존재인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자초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쉽진 않겠지만 그 문제의 원인이 나의 탓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는 사실, 결국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했던 말과 행동이 오히려 어쩌면 나에게 끊임없이 상처를 입히는 행동이 아니였을까 싶어진다.

 

결국 자존감이 높다는 것은 스스로를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 관리라는 미명 아래 그동안 나를 닥달함으로써 나를 가장 아프게 하고 힘들게 했던 것은 '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였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는 책이여서 만약 지금 지독한 자기 비난, 더 나아가 자기혐오, 낮은 자존감의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라면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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