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에 빠진 자는 모르는 게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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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사랑에 빠진 사람은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얼굴을 기억할 수 없는, 이상한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남자나 여자를 바라볼 뿐인데도, 그 남자나 여자를 묘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형편없는 예술가이고, 그림을 그릴 수 없는 화가이며, 표현할 수 없음에 두 손을 들고 항복한 시인이다. (···) 지나친 주목은 사랑에 빠진 시선을 혼란시킨다.

 

- 알랭 핑켈크로트, <사랑의 지혜>, 50~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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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질투는 사랑의 크기가 아니라 약점의 크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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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사랑의 크기가 아니라 그가 느끼는 약점의 크기를 나타내 보인다. 사랑해서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약점이 있어서 질투하는 것이다. 맹렬하게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열등감을 느껴서 맹렬하게 질투하는 것이다.

 

- 이승우, <사랑의 생애>, 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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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완벽하게 나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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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완벽하게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 달라이 라마 | 하워드 커틀러,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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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가라고 해서 자기 작품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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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보르헤스, 우리는 당신의 작품에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모든 걸 당신에게 물어볼 생각이었어요.

 

보르헤스    내가 그걸 다 이해하고 있을지 나 자신도 의문이네요.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에 돈을 걸겠어요.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윌리스 반스톤, <보르헤스의 말>, 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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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쓰기란 사람의 마음을 북돋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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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란 사람의 마음을 북돋는 것. 글 쓰는 사람 모두 마찬가지다. 예술가가 되려고 애를 쓰는 사람도, 가벼운 오락거리를 쓰는 사람도, 충격을 주기 위해 쓰는 사람도, 자신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쓰는 사람도 모두 마찬가지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글을 쓰는 까닭임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알지만 부정하려는 사람도 있다. (···) 하지만 우리 모두 사람의 마음을 북돋우려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쓴다. (···)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북돋우려는 희망과 욕망을 끝까지 분석해보면 전적으로 이기적이며, 완전히 개인적이다. 글 쓰는 사람은 바로 자신을 위해 사람의 마음을 북돋우려 한다. 그렇게 해야 죽음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기가 북돋우려는 마음들로 죽음을 물리치고 있다.

 

- <천천히, 스미는>, 184~185쪽, 윌리엄 포크너가 쓴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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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과 관련한 단상은 다음의 글에서 쓰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주말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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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2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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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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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07: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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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14: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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