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돌아와 보니 현관문 앞에 알라딘 책 상자가 와 있었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택배 기사님이 놓고 가신 모양이다.
상자를 보자마자 그리고 상자를 안고 집에 들어오며
감미로운 설렘과 흥분을 느꼈다.
바로 이 맛이야, 하고 생각했다.
내가 감사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책을 읽는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훗날 노인이 되어서도 그 즐거움을 누리며 산다면
심심하거나 쓸쓸할 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 문맹-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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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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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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