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앞에 놓여진 몇 송이 국화꽃, 조촐한 인원만이 모인 가운데 치뤄진 추모의 목소리, 스쳐가며 구경하는 사람들, 시끌시끌한 신촌의 젊은 기운. 시험기간이라 길게 늘어서있는 도서관 대기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무엇을 기념하며, 현재의 삶을 고민할 것인가.  













































사진 원본 :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4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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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6-1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콱 막혀요ㅠㅠ

얼그레이효과 2010-06-15 13:51   좋아요 0 | URL
오랜만입니다. 학교 지나가다 관련된 어떤 풍경이 있어 사진을 퍼왔어요.

saint236 2010-06-1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만 아니면 돼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거죠. 그러니 무관심한 거고. 이젠 이한열이 누구인지, 전태열이 누구인지 대학생들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Need가 삶을 지배하는 거죠.

얼그레이효과 2010-06-15 13:52   좋아요 0 | URL
236님의 고마운 분노 속에서, 또 알게 모르게 역사와 희망을 되새김질하는 동시대인들이 있다는 소망 하나 가져봅니다.

미지 2010-06-28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시대를 거치고 또다시 이 자리라는 것이 아프고 슬픕니다...

얼그레이효과 2010-06-28 20:56   좋아요 0 | URL
또 다음은 무슨 페이지를 넘길 수 있을까요..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