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온 책 1
우리집을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한다고 소문냈더니, 알라딘의 산타님들이 책을 보내주셨다.
고마움을 듬뿍 담아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온 책, 2탄을 올린다.
9월 8일, 통 큰 무스탕 산타로부터 온 책들~ ^^
무스탕님 보내주신 책 중에는 처음에 담긴 4권만 겹치고, 모두 없는 책이다.
특별히 소리없는 아이들과 짱구네 고추밭 소동은 보고 싶었던 책이고...^^
9월 20일, 보낸 사람 정보가 떼어진 택배상자에 누굴까 궁금했던 후애님의 무민세트와 푸짐한 사은품~~~
갖고 있는 책을 방출하는 게 아니고 새책은 부담 드리는 거 같아 안 받는다 했더니,
"순오기님이 먼저 읽으면 중고가 되니까 작은도서관에 비치하면 되잖아요!^^'라는 센스있는 멘트로 나를 웃게 했다
사실 무민 그림책 정말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려볼까 했는데~ ^^
9월 20일, blanca님의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집과 소설~~~
내가 갖고 싶은 책을 알고 있는 것처럼 꼭 맞춰보내 주셨다.
허삼관매혈기만 갖고 있지만, 내 책은 두번을 읽으며 밑줄을 많이 그어서 대출하려면 밑줄없는 책이 필요하지요.^^
9월 21일, 글샘님의 선물꾸러미~
00공원에서 천사님이 책 사준다고 할 때, 김대중 만화를 신청할까 잠시 망설였었다.
하지만, 새책은 받지 않는다는 내 나름의 원칙을 고수하느라 있는 책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글샘님은 순오기를 꿰뚫어 본 듯, 내게 없는 책, 내가 궁금해하는 책들을 콕 짚어 보내주셨다.^^
마지막에 담은 4권만 소장한 책이지만 두 권씩 있어도 흡족한 책이다.
글샘님, 무슨 책 보냈는지도 모르겠다 하셨는데~ 이제 알겠죠!^^
백무현만화, 박정희, 전두환은 이미 소장했고, 김대중 만화 3.4.5권은 적립금 모아서 사야지~ ^^
어제 지역도서관에서 다 본 책 2권 가져오면 새책 2권으로 바꿔주는 행사가 있어 참여했다.
중고샵에서 책을 사놓고도 없는 줄 알고 또 사서 2권이 된 책(폭죽소리,옛날 옛날~)을 가져가서
못 본 책(깜장꽃, 뭘 배웠니, 아가야?)으로 바꿔왔다.
정작 순오기는 책을 다 헤아리지 못해서 아직 신청서 접수도 못했는데....
몸살 날 정도로 책정리는 커녕, 하루 일하면 사나흘을 쉬기 때문에 작은도서관 일이 지지부진하다.ㅜㅜ
나비님은 책 보낸다고 주소 문자로 날려달라며, 날이 추워지기 전에 빨리 개관하라고 성화인데~ 곧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