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7, 당신의 알라딘 머그컵을 자랑해주세요!
2007년 연말부터 시작된 알라딘 머그컵 이벤트는, 책 좋아하는 알라디너들이 거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유혹이다.
2007년 머그컵은 네 개나 받았으니 나도 꽤 많이 질렀다. 2008년엔 초연하게 패쓰했는데~ 마노아님이 선물로 보내줘서 하나 소장했고, 2009년에도 제일 맘에 드는 치히로 빨간 모자 컵 하나 받고 더 이상 욕심내지 않았다. 아~ 이쁜 머그컵 하나로 만족하고 장바구니를 지켜서 스스로 대견했었다.ㅋㅋㅋ
2008년과 2009년 머그컵은 세련된 모습에 반해 늘 애용하는 컵이다. 커피, 우유는 물론이고 심지어 막걸리를 마실 때도... ^^
<성공과 좌절>의 그분과 함께, 담배를 나눌 수 없으니 커피로 대신하기도 했고...
2008년과 2009년 알라딘 머그컵에 초연했던 순오기, 2010년 머그컵엔 미친 듯 홀릭했다. 우우~~~~~~~
처음엔 잠시 착각하는 바람에 중고 포함 5만원 장바구니라 머그컵을 놓쳤다.ㅜ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어머니독서회 1월 토론도서인 김훈의 <내 젊은 날의 숲>과 공지영 <지리산 행복학교>와 머그컵 도서인 <나, 오늘 일기 뭐 써>를 담아 5만원 주문에 주황색 머그컵을 받았다. 아~~ 이쁘다!!
두번째는 마음산책 대박 이벤트에 꽂혀서 장바구니에 꾹꾹 눌러 담아 파랑색 머그컵을 받았다.
아~ 보기에도 환상 콤비인 주황과 파랑 머그컵!
세번째 주문엔 다시 주황색 머그컵을 받았다. 중고 포함 이렇게 많이 질렀는데... ^^
사진에 나온 날짜를 보면 이틀에 한번 책을 주문하고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다.ㅋㅋ
드디어 네번째 주문.... 빨강색 머그컵을 받았다. 올레~~~~~~~~~~~ ^^
같은 색만 줄창 받았다는 알라디너도 있던데, 다행히 네번 주문에 주황, 파랑, 빨강 3종 세트를 다 채웠다.
그래서 두 개인 주황색은 22일 서울 가서 알라딘 공식애인인 마노아님께 드렸고... ^0^
자~ 이제 3종 세트를 다 채웠으니 더 이상 머그컵에 홀릭해 장바구니를 채우진 않았겠지..... ^^
3종 세트, 아까워서 쓰지도 않고 고이 모셔두었다.
엊그제 성탄절에 무단 방문자가 손이 꽁꽁 얼었다며 따끈한 차를 요청했을 때, 톨스토이의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생각 나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 더구나 성탄절인 아닌가... 그 손님들에게 2007년 머그컵에 홍차를 대접했다. 그리고 두 딸에게 지청구 먹었다,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데 낯선 사람을 겁없이 집에 들이냐고... ㅜㅜ
우리 아이들은 꼬박꼬박 아침밥을 차려주는 것보다 가끔은 빵을 먹는 집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아침밥 대신 빵을 먹고 싶은 로망을 위해~ 비장의 머그컵을 꺼냈다.
엄마는 커피, 딸내미는 감귤 쥬스~
간식을 먹을 때도 함께 하는 알라딘 머그컵!
그리고, 알라딘 머그컵 자랑 페이퍼를 위해 연출한 머그컵 열전~~~~~
아~~~ 2008년 머그컵은 왜 노란 고무줄을 두르고 있을까?
마노아님이 보내준 2009년 6월엔 이렇게 멀쩡했는데, 지난 주에 그만 깨 버렸다. 엉엉~~~~~ ㅜㅜ
차마 버릴 수 없어 고무줄로 감아 그릇장에 고이 모셔 두려고....
주황색 머그컵은 하나를 주고도 왜, 두 개가 있을까요?ㅋㅋ
다섯 번째 장바구니를 결제했더니 또 주황색이 왔다. 올해 머그컵은 주황색이 제일 이쁜... 사진발 좋다!!^^
커피 전문점의 멋진 커피잔~~~~~~~보다, 언제나 함께 하는 알라딘 머그컵이 더 좋아요! ^^
자, 이제 모두모두 나와서 인사 드려야지요~~~~~ ^^
알라디너 여러분, 새해에도 알라딘 머그컵과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