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버리에게 어느날 유명 독지가 토비아스 호손이라는 사람이 재산을 남겨 주었다는 소식을 듣고 유언장 공개에 참석한다.
462억달러의 상속녀가된 에이버리는 유산 상속을 받는 조건으로 1년동안 호손의 손자들 (내쉬, 그레이슨, 제임슨, 알렉산더) 과 함께 호손 하우스에 살면서 호손이 남긴 수수께끼를 풀어야한다.





어마어마한 상속을 받기위해 멋진 남자들과 함께 1년동안 동거 아닌 동거를 하면서 퍼즐을 맞추 듯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와 흡입력이 강해 금방 읽히지만 혹시 이 책은 시리즈인가?? 나에겐 의문점만 남겨졌다.

아~ 이런 급작스러운 상속녀란 단어는 책속에서만 있는 일이겠지?..더구나 로맨스도 있고.
하~~그래도 마냥 부러운건 사실이다.
잠시나마 책을 읽는 동안은 큰 기대와 설레임으로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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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러라 그래
양희은 지음 / 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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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꽃을 닮은 젊은이들은 자기가 젊고 예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마 모를 것이다.
나도 젊은 날에는 몰랐다.
그걸 안다면 젊음이 아니지.
자신이 예쁘고 빛났었다는 것을 알 때쯤 이미 젊음은 떠나고 곁에 없다.


🔖 왜 상처는 훈장이 되지 못하는 걸까? 살면서 뜻하지 않게 겪었던 아픔들을 수치스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대체 어떻게 아무런 흉도 없이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은 제 겪은 만큼‘ 이란 말이 있다.




처음 양희은이란 가수를 알게된게 중학교 1학년때.
아침이슬 노래였다.
그 당시에 데모를 할때 불렀기에 집 주변이 대학가 근처다보니 오가며 듣고는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던...노래.

7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젊고 활기찬 모습이 아직도 그나이로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삶은 평범하지 않았다.
암투병과 완치 받기까지...등등 모든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너무 앞만 보고 가지 말고 나를 위한 기분전환과 건강관리등을 위해 여유롭고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말을 전한다.
또한 나 답게 살면 그만이라는 말이 가슴깊이 와닿는다.

나도 편안한 맘으로 그냥 ‘그러라 그래‘ 라는 말과 그런 맘으로 세월을 흘려 보내면서 좀 더 수월한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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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기쁨 -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권예슬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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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은 전보다 잘 사는 기분을 자주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말 사소한 순간이라도 꾸준히 쌓아 나가다 보면 정말 ‘잘 사는 나‘를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잘 사는 기분은 정말이지 중요하다. 쌓여가는 그 기분만으로도 우리는 정말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 타인의 취향을 들여다보는 일은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일과 맞닿아 있다는 것. 그래서 오늘도 끊임없이 누군가의 삶을 관찰하고 모방하며 살아간다. 나와 ‘우리‘의 다채로운 취향을 위해.




흩어지는 시간을 남겨두고 싶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작가님.
그의 책에서는 처음부터 본인의 취향을 뚜렷하게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자신만의 취향을 알아간다는 건 시야가 점점 확장되어 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한다.

사실 뚜렷한 나의 취향을 내 자신이 모를 때가 많다. 또한 취향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주 작은 사소한 취향일지라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소한 취향으로 소소함에 행복을 느끼고 맘껏 누릴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난 오늘 기록하고, 느끼고 즐기며 취향에 흠뻑 취해 보는 하루가되야겠어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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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은 본능이죠. 그 욕망을 부정하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어요. 물질적 욕망, 정신적 욕망.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이지만 살아 있는 한 뭔가를 갈망하는 충동을 떨칠 수 없어요. 우리가 할 일은 그 욕망을 환기시켜주는 겁니다. 도와주는 거죠.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상도덕을 지키는 건 우리 일이 아니에요.˝



새 향수를 홍보하기 위해 여고생들을 모집해 샘플 향수와 홍보비를 주며 거짓 소문을 돌게 만들고 전략은 대 성공을 이루지만 소문은 현실이 되어 발목이 잘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된다.




첫 장부터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면서 범인은 좀 의심스럽고 찝찝했던 인물였다.
반전? 범인이 다 밝혀지고 책장이 몇장 안남은 상황에 반전이 어딨지 했는데...반전은 놀라웠다.
뭐지?? 이상황은?? 어리둥절...
앞서 무심코 지나갔던 4글자가 핵심이였다니..
헐......이것은 무엇이더냐~!!!
10년전 소설이 현실로 다가오는 섬뜩하게 무서운건 그들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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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0-08 1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책 재밌는데 소문없이 절판 되어 버린 ㅎㅎㅎ

이번에 재 출간 되었네요.
루비님 금요일
저녁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ㅅ^

루비 2021-10-08 20:15   좋아요 0 | URL
출간된지 10년이 넘었더라구요. 개정판인데 진짜 잼있어요. 역쉬~ 읽으셨구나~ㅎㅎ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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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행동도 그럴지 모른단 말이야.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고 해도 행동을 조종하는 것은 결국 기생충이나 작은 바이러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안 해 봤어?˝





1989년 7월 어느 날 안면도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정치관 확립을 위한 정치 캠프‘ 행사가 열렸다. 오토바이를 훔쳐 학교징계를 받는 대신 아버지의 명령으로 청소년 정치캠프를 참여하게된 석영과 천여명의 아이들이 모인 가운데 상훈이란 아이가 갖고 온 의문의 약으로 인해 아이들은 좀비 상태가 되고 긴박한 상황으로 돌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출간 후 바로 구매해 놓고 왜 진작 읽지 않았나 후회하는 중이다.
독특한 이야기로 가독성도 좋아 술술 읽힌다.
좀비물이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고 읽는 동안에 1989년 시대의 상황 속으로도 조금은 빠져들 수도 있었다. 또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에게서 어른 보다 나은 인간미도 느낄 수 있었다.
왠지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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