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지금도 그녀를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서전을 쓴 그 베러티는 알게 되었다. 그녀가 작품을 쓰는 방식이 그녀로서는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는 모두 자기가 아는 걸 쓰는 거니까. 베러티가 악당의 관점에서 글을 쓰는 건 그녀가 악당이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느 날 로웬은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가 교통사고를 당해 끝내지 못한 소설 시리즈를 완성해 달라는 부탁을 그녀의 남편 제러미로부터 거액의 금액과 함께 제시를 받는다.
그러면서 로웬은 베러티의 소설 시리즈 완성을 위해 그녀의 저택에 며칠간 머물며 자료를 찾아 보던 중 그녀가 작성한 미완성된 자서전 원고를 발견하고 읽게 되는데....




[두개골이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그의 피가 내게 튀었다.]

자극적인 첫 문장이 시작되는 글을 읽고 이 책은 순삭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 글자부터 마지막 글자까지 한글자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심리 스릴러다.
읽는 내내 흥미롭게 끌고 가더니 결국 충격적인 결말이 심리 상태를 흔들어 놓는다.


그리고 나는 작가의 다른 책이 너무 궁금해졌다.






✔️ 책태기를 느껴 방황중이거나 멈칫 상태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멀쩡한 남자를 찾아드립니다 - 그웬과 아이리스의 런던 미스터리 결혼상담소
앨리슨 몽클레어 저자, 장성주 역자 / 시월이일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1946년 6월. 제2차 세계대전은 끝났고, 틸리 라살은 다시금 쇼핑을 하러 메이페어로 돌아온 참이었다. 다만 이번에 쇼핑할 것은, 남편이었다.




* 바른 만남 결혼 상담소. 사업자 :
미스 아이리스 스파크스,
미시즈 그웬덜린 베인브리지

상담소 고객인 틸리 라살이 혼인 중개 계약서에 서명한지 며칠 만에 칼에 찔려 사망하고 경찰은 그 용의자를 상담소에서 처음으로 소개 시켜준 남자를 체포했지만 진범은 따로 있을 거라 생각한 아이리스와 그웬은 사건을 파고들며 진범 찾기에 나선다.





상담소 고객의 사망으로 타격을 입게되면서 두 여자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건을 해결하는데 그 시대에 맞춰 재치있고 흥미롭게 전개되어 가독성이 좋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그들처럼 우리 단체도 속한 곳은 없습니다. 계층도 없습니다. 내부 경쟁, 관료주의도 없습니다. 그저 저는 코드명이 멘토르인 연락 요원입니다.”
“아, 멘토르가 진짜 당신 성인 줄 알았는데.”
그가 쓴웃음을 지었다.
“각 멘토르에게는 항상 비범한 기술팀이 있습니다. 메달도, 상도, 승진도 없습니다. 그리고 최첨단 창, 경기장, 두 사람, 방패든 자가 있습니다.” 존을 가리키며 말한다.
“그리고 한 명의 붉은 여왕.”



정직을 당한 경찰 경위 존 구티에레스에게 한 아파트에서 안토니아 스콧이란 여자를 데려 오기만하면 존의 현 상황을 해결해 주겠다고 제안을 하는 멘토르.

스페인 상류층만 모여사는 곳의 거대한 집에 유럽 은행 총장 아들이 신체의 피가 전부 빠져있는 상태로 죽어있다. 단순 살인 사건이라 하기엔 너무 잔인하게 죽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세계 최고의 재산을 가진 부유한 상속녀 납치 사건도 함께 일어나면서 천재 비밀요원 안토니아 와 힘세고 성질 더러운 존이 사건을 해결한다.


안토니아와 존은 서로 상극이라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하고 천재 비밀요원에 맞서는 범인도 영리하며 치밀한 전개라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게 술술 읽힌다. 하지만 3부작 소설이라서 그런가 마무리가 좀 아쉬운면도 있지만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소설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수명을 내놓은 걸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면 그것만으로도 자신에게 가치가 생길 거라고 여겼다.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으려 하지 않던 나 같은 인간도 손쉽게 가치를 높이는 방법. 그것이 자기희생이라고 믿었다.

무의미한 인생을 빨리 끝내고 싶었던 아이바 준은 낯선 여자(사신)가 다가와 그의 수명을 자신에게 넘겨 달라면서 3년후의 수명과 24시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와 맞바꾸기를 권하고 아이바는 맞바꾸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뉴스에서 자신이 죽지 못한 다리에서 자살한 여중생 이치노세 쓰키미의 소식을 접하며 시간을 되돌리면서 그녀의 죽음을 막으려 한다.




✔️ 시간과의 싸움으로 소재와 스토리가 부드럽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소중한 시간을 갖고 그 의미를 깨달아 보기를 바란다.
모처럼 따듯한 소설을 읽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데온
고승현 지음 / 99퍼센트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신화인들은 사각뿔 모양에서 나오는 기이한 힘을 이용하여 자연과 악마와 싸워 승리했다고 전해진다. 사람들은 가이아의 통치자들이 신화 속 이야기를 토대로 이 건축물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피라미드 하우스는 거칠게 쌓아 올린 신화에 등장하는 건축물과 겉모습 말고는 같은 점이 하나도 없었다.




인간과 또다른 종족 이드.
이드 연구에 몰두하는 학자 살람은 어느 날 사라지고 살람의 제자 분자생물학자인 이드 테라는 펭에 의해 죽게 된다.
이드를 살해하면 중범죄로 처벌을 받게 되지만 누군가가 손을 써서 사건은 조용해진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펭은 큰 음모에 휩쓸린다.




사실 SF 영화나 소설을 그닥 즐기지는 않는 편인데 편독에서 벗어나고자 협찬을 받고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의 부족함 때문일까 -.-
일반적인 SF소설 보다는 어렵기도하고 등장인물도 많아 좀 힘들게 읽었다.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SF의 장르에 한발 한발 내딛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뜻 깊은 시간이였다.

인류가 만들어낸 신과 신이되려고 싸우는 창조물. 그리고 인류의 진화에 대한 저항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SF 장르를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드 : 생물학적 존재이지만 뇌의 몇몇 부위와 목, 그리고 신체의 일부가 알고리즘으로 작동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