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어제는 구름만 마구 찍었다. 아래 사진들은 어제 옆지기 사무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어제 옆지기 사무실에서 책을 읽다가 하늘을 찍고 있는데 커플인 매 두마리가 날고 있었다. 너무 늦게 발견을 하는 바람에 한 마리만 찍히고 말았다. 그리고 너무 빨리 날아가서 안 찍혔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찍혔네. 옆지기는 일을 하고 난 책을 읽고... 그러다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 마트에서 사 가지고 간 김밥과 도라지무침, 컵라면으로 저녁을 함께 먹고 함께 퇴근을 했다. 매주 화요일은 옆지기 출근 시간이 오후 4시~8시까지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에는 함께 출퇴근하기로 했다.
정말 무섭게 생긴 고양이네... 귀여운 녀석들...
구름송이풀과 천지다... 아 넘 아름답다...
구름송이풀 - 신순애 전생이 어쩌면은 천체에 살았기에 구름을 잡으려고 높은 산만 오르는가 고을 깊은 투영들이 구름 바라 살기다. 해발 이천 미터 돌아보면 아득해도 구름꽃에 원을 주고 승강기로 오르는가 원적(原籍)의 행선지 따라 나침판에 살기다.
옆지기 친한 친구가 보낸 준 사진들이다. 가끔씩 재미난 사진들을 보내 주어서 나를 웃게 만드는 옆지기 친구다. 3시간 거리에 사는 친구라서 함께 식사를 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된다. 나중에 기회가 오면 함께 식사라도 하자고 옆지기한테 말을 해 보아야겠다.
난 위에서 다섯번째와 여섯번째가 마음에 든다. 파는 곳을 알면 구매하고 싶다.
어디일까.. 유럽같기도 한데... 아 너무 멋진다. 작년에 가본 외도가 생각이 난다. 물론 외도와 다르지만... 그냥 외도가 머리속에 떠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