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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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 <나일강의 죽음>이랑 똑같은 플롯, 남편과 절친의 모의라는 점에서. 죽는 사람이 본인이 아니고 그 모의를 알려주려던 여친. 탐정은 안 나오고. 빛나는 점은 주인공 여자의 공포에 사로잡혀가는 심리를 음악의 크레센도처럼 증폭시키는 이야기실력. 한 마디로 필력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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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와 함께한 배낭여행 - 유럽을 가로지르며 배운 부와 인생의 기술
박성득.강호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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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비슷한 책이 읽었지만, 우리나라의 실존 인물의 글이라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유럽여행이라는 구성도 흥미를 돋우고 대화 내용도 새롭지는 않지만 진솔해서 거부감이 없었다. 솔직이 읽다 덮겠지 하고 산 책인데 끝까지 차근차근 읽었다. 역시 단순하고 솔직한 게 진짜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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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 - 자전적 이야기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백수린 옮김 / 한겨레출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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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린 소설가의 매끄러운 번역으로 술술 읽히는 아름다운 문장들.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의 자서전 격이랄까. 어떻게 읽고 않고 살 수 있을까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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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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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의 작품들은 화려하지도 지나치게 진지하지도 않지만, 툭 치듯이 마음을 건드린다.
이번 편은 절제하며 사는 일본인의 삶의 자세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남을 자식과 애완견을 배려하는 노부부의 마음이 툭 가슴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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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리 스탬퍼 지음, 박다솜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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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영어단어공부이다. 농담 아니다. 알라딘에 물어보시라. 최근에도 1100 영단어 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둘 다 구매했다. 직장의 일과가 지루해지면, 몰래 한 페이지씩 살금살금 읽다보면 신기하리만치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돌아온다.

편집자들의 책은 재미나다. 유명작가나 명저의 출판까지의 과정에 흥미를 느낀다. 콜린 퍼스가 편집자를 맡은 영화<지니어스>도 재미있게 봤다. 사전 편집자의 글은 처음인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을 실감하면서도 재미나게 읽었다. 

그렇다면, 우리 글은 어떤가. 우리도 사전 편집자들이 분명 계실텐데... 책 좀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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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2018-12-04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 책의 리뷰를 살펴보다 실례를 무릅쓰고 댓글을 남깁니다. 한국 사전 편집자와 편찬자에 관한 책으로 <최후의 사전 편찬자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같은 저자의 신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도 관련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