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노명우 지음 / 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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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불쌍한 분은 아닌, 사회학 전공 대학교수님이 동네 책방을 열어 고생하는 이야기..저자의 책방을 열게 된 마음의 행로가 궁금하다. 비슷한 연배이니 조금은 알 것도 같고...이 분투기를 읽고, 동네 책방을 조금은 불쌍한 마음으로 조금은 고마운 마음으로 이용하려 찾아보니 그새 우리 동네 기역 서점이 폐업했더라. 사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동네 책방 주인을 선망하지 않는사람이 있을까마는, 나 또한 책방주인이 되어 노년의 소일거리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유작작 부리는 동네 책방 주인은 꿈속의 애기구나. 작은 책방일지라도 엄연히 사업이고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대면 스트레스도 만만지 않은 듯, 저자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한다. 그래도 다시 우리동네에 책방이 생겼으면 좋겠다. 무임 아르바이트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 동네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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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의 섬진 산책
공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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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씨 에세이들 그간 계속 읽어왔다. 이 책도 역시 좋은 울림이 있다. 내 연령 또래인 작가가 섬진강에 정착해 시골에서 사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증례들이 다소 상투적인 것은 흠.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처럼 불평하지 말고 내 삶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며 살자는 작가의 말이 가슴에 닿는다. 이렇게 못난 '나"라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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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하여
강병진 지음 / 북라이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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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하게 서술해나간 이야기가 결코 작지 않은 감동을 느끼게해준다. 아마도 저자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희망을 보여준다. 비교하지 않고 개인의 취향과 여건에 따라 모두 다르게 살면서그 삶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바로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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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쓰기 - 김훈 산문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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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년에 접어든 김훈 작가.... 주변을 두루두루 살피는데 충고는 안한다. 다만,  자기 의견을 꾹꾹 눌러서 쓴다. 연필로. 분명 지우개로 지워지는 연필일텐데, 지워쓰는 법이 없다. 요즘은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도대체 혼란스러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많던데, 연필인데도 뚜렷한 글을 만나는 기쁨이 크다. 오래 건강하게 계속  써 주시기를....,연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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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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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던 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최고 감동을 느낀 책으로 꼽기에 읽어봤다. 스토리 자체는 600만 유태인들이 나치에게 겪었던 비극의 하나이지만 그래도 내가 겪는다면 더 이상 참혹할 수 없을 만큼 고난의 이야기다. 의사이면서 저술가로 사회적 지위가 탄탄했음에도 아내도 수용소에서 죽는 아픔과 혹독한 수형생활에서 과연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반추한 결과, 그는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고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어떠한 비극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된다고 했다. 안락한 일상을 살고 있는 나를 포함한 현대인들... 하지만 세상일은 모르는 거고 나 또한 앞으로 남은 수십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추억을 가족들과 많이 만들고, 많이 여행하고 취미를 즐기고, 즉, 현재를 감사하며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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