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고 많이 쓰기로 한 2018년.  직장내의 인간관계에 대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는 자각이 든 이후 결심했다. 결국 재에서 재로ashes to ashes 오직 나의 열정만이 죽는 순간 내게 남을 것이다. 그래도 내가 가장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읽기와 쓰기에 열정을 다하기로...

읽기는 에....  문학 철학 에세이 미술사 공부 등등, 작가로는 우선 서민^^, 이현우, 국내 작가부터 조지 오웰, 헤밍웨이 단편들, 노라 에프럼 원서 읽기가 떠오른다. 하루키는 포기, 나와 안 맞는다, 오히려 에세이가 맞는다. 그래도 추천도서는 사서 읽는 걸로. 사지 않으면 읽지 않게 되더라. 

쓰기는 하루 일기 세 번. 출근하는 날은 괜찮은데 주말에는 컴 켜기도 어렵지만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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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적 글쓰기 - 열등감에서 자신감으로, 삶을 바꾼 쓰기의 힘
서민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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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한국의 많은 중년들이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어 놀라는 요즘이다. 앉아서 하는 일이고 특별한 밑천이 안 드는 데다 입시 공부에 매진하고 자라난 세대 답게 공부에는 어느 정도 자신있다는 생각이 근간을 이루어 글쓰기 강좌마다 중년들이 넘쳐난다. 내가 다녀 봐서 안다. 그래서일까,  글쓰기에는 지옥 훈련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서민 교수의 주장이 오히려 현실적인 충고로 다가온다. 자처해서 지옥을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만큼,  베스트셀러 저자로 등극하려는 허황을 쫓기보다,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남은 시간을 차분히 가늠해 보는 것만으로도 글쓰기의 행복으로 충분하다는 깨달음을 준다. 우선 많이 읽어야 한다는 서민의 주장도 식상할 만큼 접하는 글쓰기의 격언이다. 이제 작은 글씨의 책은 아예 손에 안 잡게 되니 이 또한 더욱 겸손하게 글쓰기에 다가서게 하는 솔직한 충고라서 좋다. 지옥훈련도 필요없고 다상량도 할 수 없으니 자근자근 나름대로 써보겠다는 결심이 들게 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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