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is my beat˝ 짧지만 어려운 이 문장으로 시작되는 <the poet >. 당시에 영어공부를 위해 가장 인기있는 소설이 뭐지 하다 읽기 시작한 마이클 코넬리는 25년이상 모든 작품을 읽다보니 거의 친구로 느껴진다. 그에게 가장 역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인기 많은, 하드보일드한 해리 보슈나 뺀돌이 변호사 미키 할러가 아닌 약간 모지리한 언론기자 잭 매커보이 의 <시인>이라는 점은 흥미롭다. 잭이 주인공인 두 작품ㅡ시인, 허수아비ㅡ가 나온지 각각 20년, 10년은 넘었을텐데 잭 매커보이는 여전히 약간 모지리하고 여전히 본능적으로 사회 정의를 지켜내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ㅡ반갑다 잭!
DNA라...수십 년 들어오고 공부해왔지만 여전히 머리에 한껏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 소설 한 권으로그 쓸모가 잘 이해가 되었다. 즉. DNA로 모든 것을 결말짓기에는 여기서도 인간군상의 돈을 향하는 한계없는 욕심과 속임수가 작동하는구나, 잘 이해하게 되었다. 에고, 다음번 잭 의 등장까지는 또 10년을 기다려야하나, 어쩌면 마지막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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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지 한 30년 되었을까, 기억하기로는 거의 선구적인 책ㅡ심플하게 산다ㅡ를 읽고 넘친다 싶은 물건들은 바로바로 정리처분하려 노력해왔다.그 물건 없이도 살수 있구나 하고 놀랐던 경험이 여러 번이다. 같은 저자의 최근 책인데 편집조차도 심하다 싶게 심플하다.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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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쉬워보이는 책을 골랐다. 인공지능을 알기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다. 하루 한 문단씩 읽기로 했다. 내 지식수준이 한심하지만 한 문단씩 읽으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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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9월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에도 너무 덥기에 간절하게 이 여름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기 시작...1990년 발간된 시집이니 30대 중반 한창 시절의 시인이 아마도 주로 연모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시 들이 계속 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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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구매했었다고 알림이 나오지만 도저히 못 찾아 재구매. 한국작가 중에 으뜸가는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작가이니..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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