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너에게 - 읽었을 뿐인데 인생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김환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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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을 뿐인데 인생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책을 신청하면서도 지금 내가 읽고자 하는 이 책이 나에게 맞는 책인지 고민 많이 했다.

그냥 무작정 책만 읽어 보자. 아님 자기 계발서만 읽어 봐야지도 했다.

하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책들은 너무 어려웠고 무리했나 싶었다.

이 책은 이런 나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왔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너에게는 이 제목이 이러한 나의 방황을 꺼내줄 것 같아 손꾸락을 눌러보았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해설을 붙였고, 이야기의 작가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책의 내용과 작가들의 삶을 비교해 보면서 보게 되면 작가들이 의도하고자 했던 바를 쉽게 이해할 수가 있게 해 놓아 너무 재미있었다.

책 중간중간 좋은 글들도 있었다. 주옥같은 명언들과 조언들 또한 많았다.

책을 많이 읽고 서평을 많이 했던 작가답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시대에 따라 나라에 따라 환경에 따라 해석이 잘 되어 있다. 동화를 통해 새로운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었고,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으로 작가가 소개하는 내용들을 다시 읽어 보았던 거 같다.

셰일스피어 작품에서 베니스의 상인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와 같이 보았던 기억을 다시 더듬게 했다. 그중에서도 예리히 프롬의 사랑 기술은 어른이지만 아이 같은 나의 사랑 방법에 더 성숙한 어른을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애처럼 사랑받지 못한 나 자신을 많이도 스스로 괴롭혔었다.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이 스스로 치유하는 계기를 줬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바빌론의 최고의 부자에 기회는 준비가 되지 않은 자를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는 거만한 여신이다.라는 기회를 설명할 글이 있다. 기회를 잡지 못하고 준비가 소홀한 이유는 미루는 버릇 때문이라고 한다.

두껍고 어려운 책이라고 해서 울림이 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 얇은 책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 놓은 책들도 많다 《뭐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는 너에게》라는 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고 회자되는 얇은 책 25권을 소개했고 울림이 깊고 읽기에 까다롭지도 않다. 문학 철학 동화 자기 계발서 여러 분야의 책을 다루었고 작가가 소개한 책 중에서 가장 얇은 책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로 줘도 좋은 책들이다. 작가는 글과 관련된 일로 오랫동안 밥벌이를 해왔다. 또한 작가는 서평을 써오면서 많은 책들을 접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곁에 두고 읽는 인생 문장》, 《CEO를 위한 인문학》 《대한민국을 말하다》, 《마음고전》,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만나다》, 《세상에서 주목한 책과 저자》등이 있다. 욕심이 더해져 이 책에 소개된 내용과 배경지식을 같이 접목시켜 또 다른 독서를 해보기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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