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희망이다 - 강소기업으로 가는 강렬한 힘
고야마 노보루 지음, 김정화 옮김 / 비즈니스맵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강한 회사는 조직이 강하다. 조직이 강하려면 그 구성원이 강해야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으로선 강한 구성원을 얻을 길이 없다. 대우가 좋을 수 없고 비전도 밝지 않은 곳에 명문대생이 오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없으면 키우면 된다.

내용

이책은 중소기업 사장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조직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 뛰어난 인재는 보상을 많이 준다고 일하지 않는다. 스스로 일로 자신을 증명해 높은 보상을 만드는 것이 뛰어난 인재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는 편하게 세상을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이다. 스스로 일을 찾아 하지 않으며 스스로 얻으려 하지 않고 남이 주기만 바란다.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런 조직의 리더가 할 일은 뛰어난 모티베이터가 되는 일이라 이책은 말한다.

모티베이션 즉 동기부여는 조직의 규모를 떠나 중요시 되는 것이다. 이책의 저자는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면 조직내의 커뮤니케이션이 막힘 없이 흘러야 한다고 말한다. 위에서 내려가는 정보뿐 아니라 아래에서 올라오는 정보도 막힘이 없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되면 성과에 대한 평가도 투명하게 되며 그에 따른 보상인 급여와 승진도 투명하게 된다.

물론 말은 쉽다. 이책의 저자는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도입했던 제도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방법을 알려준다. 가령 사장이 어디를 갈 때면 언제나 과장 이상의 간부나 신입사원을 인턴이란 이름으로 데리고 다닌다. 그러면서 사장이 하는 행동과 말들을 관찰하게 하면서 사장의 가치관을 배우게 한다. 그리고 회사의 부서마다 돌아가면서 사장과 회식을 한다. 그러나 사장이 일방적으로 떠드는 경직된 자리가 아니라 자유롭게 1분동안 직원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내는 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작은 일이라도 성과를 올린 부하에게 직속상사와 사장이 땡큐 카드를 집으로 보낸다. 부하들도 상사에게 마찬가지로 한다. 그리고 상여금의 기준이 되는 업무평가는 부하와 상사가 서로를 평가하며 결과는 공개한다. 승진도 마찬가지이다. 사장부터 말단직원까지 개인 스케쥴을 인트라넷에 공개한다. 그리고 실수를 장려한다. 시말서를 많이 쓴 사람이 우선적으로 승진된다.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은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보인 것이다. 물론 이책의 내용은 위에 말한 것보다 휠씬 다양하다. 사실 짧은 리뷰에서 이책이 주는 느낌을 적기는 개인적으로 난감함을 느낀다. 몇줄로 요약된 것으로는 식상한 주변의 많고 많은 것들과 구분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책의 장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경영자의 입장에서 이책은 넘치는 파워가 있다. 사람이 자산이다는 말은 누구나 알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조직은 흔하지 않다.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책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이책에 나온대로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왜 그런 정책을 도입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신의 환경에 맞는 정책을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정책들이 약간 두서없이 연결되어 잇기 때문에 책 전체로는 산만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약점을 무색하게 하는 현장에서의 나온 고민과 기지가 살아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빅뱅의 시대가 온다 - 대한민국 최고 부동산 부자들과의 200억짜리 인터뷰
채경옥.이호승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2명의 기자가 쓴 이책의 편집은 독특하다. 이책에는 여러명의 부동산 관련 '실전'고수가 등장한다. 여기서 고수는 입만 살아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실제로 시장에서 돈을 번 사람들을 말한다. 시장에서 이론가가 이긴다면 경제학 교수는 주식거부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시장은 이론으로 되는 곳이 아니다. 특히 동네마다 상품마다 세분화된 부동산시장은 더욱 그러하다.

이책은 바로 그런 부동산 시장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애쓴 책이다. 부동산에선 상가 전문가는 주택에 대해 토지에 대해 오피스텔에 대해 할 말이 없다. 거기다 지역마다 또 말이 달라진다. 부동산 시장이라 하나의 말로 묶여지지만 실제로는 수없이 파편화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두사람이 시장전체를 말할 수 없다. 시장 자체가 무질서 즉 카오스이기 때문에 이책의 내용 역시 카오스이다. 앞장에서 인터뷰한 사람의 견해와 전망이 다음 장에선 반대로 뒤집힌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둘다 맞을 수도 있는 것이 부동산  시장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문가들의 말은 다른 그저 그런 부동산서적들과 격을 달리한다. 발로 시장을 뛰어왔다는 것이 느껴지는 말들이며 그렇기 때문에 무게가 느껴진다.

이책은 최대한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를 줄이고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려 노력한 책이다. 그리고 2009년부터 바뀌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조언들을 들려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책은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가 아니다. 지금 꿈틀대는 시장을 어떻게 봐야할지 도움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중급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이준구) - 이준구 교수의, 이념이 아닌 합리성의 경제를 향하여
이준구 지음 / 푸른숲 / 200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당히 공감이 가는 책이다. 현정부의 정책에 대해 언론에서 들리는 것이라고는 참여정부시절처럼 비판을 위한 비판이거나 찬성을 위한 찬성 이외에는 없는 현실에서 논리를 가지고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있다는 데 점수를 준다.

현정부가 무력화한 종부세에 대한 저자의 입장은 부동산 거품을 잡을 유일한 수단을 없앴다는 것이다. 나름 합리적이고 타당하다.

그리고 평준화틀을 해체하는 현정부의 교육정책도 이전 정부들의 정책들처럼 교육시장을 이기지 못할 것이고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저자의 지적도 상당히 논리적인 지적이다. 사교육을 잡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교육을 부추키는 효과를 낼 것이며 설사 사교육을 잡는 효과가 나더라도 고교의 입시학원화로 얻을 것이 무엇인가? 본고사세대들처럼 창의성이 결여된 학생들만 양산할 것이라는 지적도 호소력이 있다.

저자의 여러 주장들은 현정부를 평가하는 데 균형을 잡아준다. 그러나 읽기 위한 하드웨어로서 저자의 글은 그리 좋다고 하기 힘들다. 한국대학의 경제학교수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책을 산 본인의 잘못이다. 미국대학의 경우는 경제학이라도 경영학처럼 수많은 사례를 동원해 가르친다. 그러나 본인이 학교다닐 때 경제학 수업은 그래프와 수식만 나열하고 있었다. 이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근거로 사례를 들지 않고 논리만 나열한다. 그리고 중언부언이다. 잛은 시간에 읽기는 좋지만  읽기가 그리 편하지는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부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이건희의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 MBA과정을 밟을 때의 이건희는 잘해야 평범, 실제는 열등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니 아버지 이병철 회장에게도 인정받는 아들이 아니었다. ‘너 성격에 기업은 아니고 언론은 어떠냐?’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첫째와 둘째형이 후계자 후보에서 탈락하고 자신이 삼성을 물려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을 때 둔재 이건희는 바뀌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둔재는 세계삼류 삼성을 세계일류 삼성으로 바꾸었다.

 

이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재벌집 아들이라고 해서 이건희가 뚜렷하게 당신보다 나았을 것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생각이 바뀌면서 사람이 달라졌고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당신도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책의 전반부는 이건희가 열등생에서 세상을 바꾸는 성공의 길로 들어가기로 결심하기까지의 그의 마음을 풍경을 말하고 있고(그리고가 아니라 말하고다) 후반부는 실제 삼성을 일류로 바꾼 과정을 말한다(역시 그린다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이책을 보면서 이건희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책이 자기계발서라 말한다. 내용상으로는 맞다. 그러나 자기계발서라면 특히 성공한 인물을 내세운 경우라면 마지막 페이지를 끝냈을 때 그 인물에 대한 이미지가 머리 속에 그려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책은 실패작이고 그 책을 읽는데 들인 시간과 돈을 다른 책에 들였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책은 실패작이다. 그 이유는 이건희 전회장에 대한 디테일이 너무나 적기 때문이다. 이책을 샀을 때는 이건희 회장을 직접 만났고 주변 인물들을 취재하였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이책의 1차자료는 모두 삼성 이나 이건희 회장에 대해 쓴 책들이다. 원자료를 근거로 쓰인 것이 아니라 2차자료를 근거로 쓴 3차자료이다.

 

재료가 부족하니 이책의 4/5는 저자의 잡설로 메워지고 있다. 그 잡설들이 무가치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이다. 그러나 그런 말들을 들으려고 이책을 잡은 것은 아니다. 시간낭비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저자는 이책을 저자의 이전 저서인 '성공한 기업의 8가지 습관'의 전편이라 말한다. 어느날 컨퍼런스에서 저자에게 매킨지 컨설턴트가 한말이 이책의 시작이었다. '좋은 말이죠.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에게 당신이 쓴 책의 내용은 그림의 떡입니다.' 그의 이전 저서는 이미 위대한 기업이 된 회사들에 관한 것이었고 보통 기업에게 그런 기업이 될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 습관을 가진다고 위대하게 되는가?란 회의가 드는 것이다.

내용

저자는 포춘 500대 기업에서 주식시장의 평균수익정도이거나 그 이하이던 기업이 15년간 시장평균의 3배가 된 기업을 찾아 그냥 괜찮은 기업 즉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이 된 11개 회사를 선정해 그 회사들의 공통점을 추적했다. 놀랍게도 11개 회사들은 거의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이책은 그 패턴을 설명하면서 어떻게 평범한 회사가 위대한 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는가를 말하는 책이다.

우선 패턴의 시작은 리더에 있었다. 11개 회사가 변화하기 시작한 계기는 공통된 성격의 리더가 등장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리더의 특징은 공자가 논어에서 말한 '군자'와 동일하다. 그들은 겸손했다. 잘되면 남탓 또는 운이고 못되면 자신이 잘못했기 때문이며 말이 어눌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리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감사할 줄 알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남의 의견을 존중해 진심으로 경청한다. 항상 묻는다 진심으로 알고 싶어 묻는다. 물론 겸손한 것은 사회적 매너이지만 그들은 진심으로 겸손하다. 그리고 단순히 사람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들은 자신의 일과 회사를 사랑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기에 최고가 되고 싶어하고 회사를 최고로 키우고 싶어한다. 논어에서 말하는 군자이다.

그런 리더는 사람들을 끌어안는 덕이 있기에 재능있는 사람들을 끌어와 적합한 자리에 앉힌다. 사람을 찾아 내는 것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다. 예로부터 일을 맡겼으면 믿으라 했다. 믿을 사람에게 일을 맡겼으니 조직은 제대로 굴러가게 마련이다. 그들을 감시하고 채찍질할 숨막히는 관료제는 필요하지 않다.

여기까지는 HP의 창업과정과 동일하다. 휴렛과 패커드가 HP를 시작한 것은 단지 두 친구가 같이 일할 공간으로서 회사를 원한 것이었다. 그 회사가 무엇을 만들건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회사가 만들어진 후 그들은 자신들이 보기에 인재라 생각하면 채용부터 하고 봤다. 그리고 그들에게 맞는 일을 그 다음 생각해내 믿고 맡겼다.

회사에 사람이 모였으면 그다음은 일이다. 잘될 것이란 낙관주의는 성공의 필수이다. 그러나 성공을 위한 낙관주의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냉혹하게 현실을 인식하고 성공할 수 잇는 공식을 찾는다. 그 공식의 패턴은 11개 회사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먼저 회사가 세계최고로 잘 할 수 잇는 일이어야 한다. 그일은 지금 회사가 하고 잇는 일일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일은 회사의 사람들이 애정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잘할 수 있으면서 열정을 바칠 수 잇는 일이어얗 나다. 그리고 그일로 어떻게 수익률을 올릴 것인가하는 수익률모델을 마련한다.

일이 찾아졌고 비즈니스 모델이 마련되었으면 그 다음은 그일을 하면서 성과를 축적하는 일이다. 계속하다보면 어느날 회사는 위대해져 있을 것이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내용이다. 요약상으로는 상당히 도식적으로 들리겠지만 책의 내용은 그들이 성공으로 가기까지 마음졸이며 노력한 땀이 느껴지게 상당히 구체적이다. 이책을 경영학 3대서적으로 꼽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읽으면서 당연한 말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읽는 재미도 주니 여러모로 훌륭하게 쓰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