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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2016-03-22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둘러본다, 서재들.
여전히 흥미가 예전 같지 않다.
봄인데, 이제 봄인데...여전히 겨울에 머물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

세상에 딸하고 나, 둘만 남겨졌는듸 그 아이를 잃었어유 094

2학년 3반 김소연 학생의 아버지 김진철 씨 이야기 _김순천

...


이 책을 서점에서 서서 읽었다.

어느 사연인들 마음이 아프지 않은 게 없겠지만, 그 중, 소연의 아빠 이야기는 지금도 가슴이 쏴아 하다. 가끔 생각한다..소연이 아버님은, 잘 계시나...어떻게 살고 계실라나...

더 이상 생각이 이어지지 않는다..

하늘아래 유일한 의지처이던 두 부녀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누구인가?

...

벌써 해가 바뀌어 세 번째 봄이 오려고 한다..

봄이 오면, 아마도 미치지 않을까?

미치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이 삶이,

...

미안할 따름이다.

소연이 아버님, 부디 힘내시고...진실이 밝혀지는 날, 그날 소연이도 웃을거니까...아니 웃을거라 믿으며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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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사이언스 클래식 24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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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3의 선에 들어섰다. 너무 재밌다.책의 반정도는 폭력이 줄었다는 사회, 역사, 전쟁사적 증거를 제시하는데 할애했다..내가 진화론책을 읽고 있나 싶을 정도로, 사회,인문학적 접근에 다소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핑커는 천재이자 놀라운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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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6-01-13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이거 읽고 싶은데 어마어마한 두께 때문에 차마 도전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늘 주문할 때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테레사님은 2/3나 읽으셨군요! 재미있다 하시니 더 궁금해요! >.<

테레사 2016-01-13 13:22   좋아요 0 | URL
음...이 책을 언제 읽나하는 생각만 버리면 여유롭게 조금씩, 아주 조금씩 괜찮을듯..빈서판도 재미있었는데..이 책도...재미져요. 물론, 책을 읽으면서 앞에 무슨 내용이었더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서도...너무 늦게 퇴근하거나..하면 책을 못읽고 넘어가게 되니까요..ㅎㅎ

cyrus 2016-01-13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합니다. 다 읽으면 총평도 공개해주세요. ^^
 
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지음, 김진영 옮김 / 이순(웅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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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잘 모르겠다. 지하철에서 한줄 한줄 읽고 있기에. 엄마를 잃은 한 아들의 일기이자 메모이기에, 여백도 많다. 한 줄일 때도 있다. 빠르게 읽을 게 아니라, 두고두고 조금씩 생각날때마다 꺼내 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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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oo 2015-12-2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천천히 읽었어요.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보려고요.
 
죽어가는 짐승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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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제자에게서 에로틱한 조바심, 질투, 선망 이런 감정(?)을 느끼는 노교수를 보면서,실은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떠올렸다. 그보다 더 에로틱한 게 아닐까 하는 비교마저도. 하지만, 정녕 이 책은, 늙어가는 한 육체의 고백이기에, 사색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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