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자 슐레이만은 여덟살 때 아버지가 선물한 <어린이를 위한 세계사>라는 책을 읽고 호메로스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다 합니다. 그가 외우던 일리야드와 오디세이의 시구를 암송하면서 꿈을 키웠나봅니다~

 

슐레이만은 책 속에 나오는 트로이를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찾겠다는 커다란 꿈을 가졌습니다. 어릴때의 꿈이 커서 망상이 되지 않도록 그는 열심히 공부했고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각고의 노력 끝에 구소련으로 가서 사업을 일구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큰돈을 벌자 그는 그의 일생의 꿈이었던 트로이 도시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는 그가 노력해서 모은 모든 돈으로 그가 꿈꾸었던 트로이 도시를 찾아 나섭니다. 발굴 작업에 모든 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비웃었습니다. 신화에나 나오는 얘기를 믿고 그 도시를 찾아나서는 그를 비웃은 것이지요. 그러나 그는 굿굿이 발굴을 계속했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그는 황금 주전자 등을 발굴했습니다.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바로 그 꿈의 트로이 도시를 발굴한 것이지요..   



슐레이만의 얘기를 복기하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꿈을 꾸고 그것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에게 꿈은 현실을 배반하지 않는다는 것을! 꿈은 믿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자의 몫이니까요.

어릴 때의 꿈이 퇴색되어 없어졌나요? 언제나 꿈을 갖고 사는 사람은 허망하지 않을 겁니다. 이룰 목표가 있으니까요.

나이가 드니 어릴 때의 꿈이 무엇이었는지도 가물가물 합니다. 꿈이 뭐냐고 물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지 회의가 들 때도 있습니다. 슐레이만의 이야기는 제게 꿈을 잊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있네요..꿈을 망각하기에는 아직은 넘 젊은 거 같습니다. 어렸을 때의 꿈을 상기하며 희망을 부풀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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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8-15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트로이 도시에 관련한 고고학자 슐레이만 이야기 제가 어느 글에 쓴 내용이예요.
아 반가워라. 자주 뵈어요. yamoo님

yamoo 2010-08-16 09:42   좋아요 0 | URL
슐레이만 이야기를 쓰셨다구요~ 와우~! 저두 반갑습니당~~^^
세실님 자주 뵈러 가야겠어욤~~ㅎ

양철나무꾼 2010-08-16 0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세실님~
슐레이만 얘길 쓰셨다니(인급하셨다니)멋진걸요~!!!

yamoo님,꿈을 꾸기에 적당한 나이는 없는것 같아요~
님이 희망을 부풀릴 수 있도록...제가 신선한 공기 그쪽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yamoo 2010-08-16 09:43   좋아요 0 | URL
나무꾼님 감사합니다...신선한 공기를 보내주시기만 하세요..ㅎ 걍, 바로 받겠습니다~~ㅎㅎ 말씀만 들어도 넘 고마운걸요^^

마녀고양이 2010-08-16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을 꾼다는 것,, 참 아름다운 일이예요.
좋은 한주되셔염,, 야무님~

그런데,, 슐레이만은 보물 찾기의 꿈은 이루었지만,
그리스에서 가져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대요. 슐레이만은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밤에 몰래 빼돌렸다는군요. 결국 독일 정부가 차지했다는군요.
보물은 2차 대전 중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현재는 러시아에 있대요. ^^

순수하게 트로이 보물 찾기까지만 하면 좋았을 것을... ㅠㅠㅠ

yamoo 2010-08-16 09:41   좋아요 0 | URL
엡~ 마녀고양이님두 좋은 한주 되시길!

오호! 그렇군요~ 전 슐레이만이 보물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밤에 몰래 빼돌린 것은 전혀 몰랐네요..전, 순수하게 트로이 보물을 찾는 줄로만 알았거든요~~~이런~!

2010-08-16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7 0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